천연동 지역에서는 사업시행인가를 기다리고 있는 영천재개발구역과 입주를 마치고 준공인가를 준비 중인 충정로·냉천재개발구역, 영천시장상인회를 차례로 방문했다.
서창기 도시관리국장, 주응식 동장, 나인수 재개발과장, 김규홍 지역경제과장, 오문식 재개발팀장이 조합 사무실 현장 방문에 동행했다.
문구청장은 재개발사업을 진행 중인 조합 측에 주민 전체와 도시의 미래를 내다보고 거시적인 관점에서 사업을 진행시킬 것을 당부하는 한편, 조합이 점검해야 할 내용을 실무 담당자가 직접 전달하기도 했다.
<편집자 주>
◆ 영천재개발조합
영천재개발조합 - 사업시행인가신청 준비, ‘기부채납 해결방안 필요’
구청장 일행은 첫 번째로 영천재개발조합(조합장 임선칠, 이하 영천조합)사무실을 방문했다.
<-사업시행인가 신청을 준비중인 영천재개발조합(사진 인터넷 방송팀 제공)
임선칠 조합장은 『지금까지 사업이 진행되고 청장방문은 처음 있는 일』이라며 환영했다.
2006년 천연지구단위계획 변경 및 영천주택재개발 정비구역지정이 되고 2008년 조합설립인가를 받아 대우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한 영천조합조합은 2010년 8월에 사업시행인가 총회를 성사하고 현재 인가 신청을 준비 중이다.
서울시 건축심의 통과된 최종조감도에 따르면 구역면적 1만1540㎡에 399.56%의 용적률을 확보하며 지하 5층 지상23층, 주상복합 23층 1개동에 199세대(임대주택 없음)가 들어설 계획이다.
문구청장은 『건의사항 및 애로사항을 들으러 왔지 구청의 방침을 통보하러 온 것 아니다』라고 말하며 『대게 재개발재건축 하면 반대민원이 주변에 있어서 그 같은 사항을 챙겨보고자 왔다. 편하게 얘기해주면 새겨듣겠다』고 했다.
임 조합장은 『서대문에서는 높은 편의 아파트에 속하지만 당초 인가 날 때는 25층이었는데 독립문을 이유로 층수가 낮아졌다. 조합원들 입장에서는 (독립문이) 가깝지 않은 것 같은데 낮아져서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또 『서대문의 랜드마크로 도약할 아파트라고 자부하고 있다. 9월 중 사업시행인가를 접수 하려고하니 잘 협의해서 인가 빨리 나게 도와 달라』고 요청했다.
덧붙여 조합은 『개발시급하다. 지속적으로 진척이 되지 않은 점이 아쉽다』고 말했다.
임 조합장은 『30년 전에 1000여 평을 갖고 재개발을 시작했는데 오늘까지 왔다. 계획구역이 변경되고 용적률이 하향조치 됐으며 시장부지를 해지하는 조건으로 준주거지역으로 인정해줬다. 실제로 하려니까 1000평 갖고는 부족해 세월이 흘렀다』며 그간의 애로사항을 토로했다.
일부 조합원은 『그 당시 관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했다면 이렇게 되지 않았을 것』이라며 『설계 등 모든 분야에서 관에 가면 모든 것에 제약이 걸린다. 이번에는 너그럽게 봐서 통과되길 바란다』고 했다.
주민들은 『영천동 지역이 낙후지역으로 돼 가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 숙원사업인데 더 이상 지연되지 않도록 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 외에 영천재개발구역조합은 기부채납에 대한 고충을 전했다.
임 조합장은 『개발 면적의 18%를 기부채납 해야 한다. 추후 사업진행에 따라 무상 양도양수는 구청과 협의해야 할 사항으로써 조합사업비로 기반시설을 만들어서 기부체납 해야 하므로 조합으로서는 막대한 비용이 발생한다. 이 부분을 참작 해 달라』고 요청했다.
문 구청장은 『아파트가 독립공원과 인접하고 시내에 위치해 위치가 좋아서 분양이 잘 될 것으로 기대한다. 원래계획이 재개발이다. 정책적으로 배려는 가능하지만 조합과 합작해서 무엇을(기반시설) 만든다든가 하는 것은 법적으로 안 된다』고 했다.
◆ 충정로·냉천구역재개발조합
충정로 냉천구역재개발조합 - ‘준공인가 위해 ‘설계변경 점검 철저’
충정로 2가 65번지, 냉청동 75번지 일대 4만 3946㎡를 재개발 하고 있는 충정로·냉천구역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조합장 박열규, 이하 충정로·냉천구역조합)은 동부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해 지난 2007년 공사착공에 들어가 현재 준공인가를 앞둔 상태다.
<-입주가 진행된 충정로·냉천구역재개발조합은 현재 안전진단을 앞두고 있다.(사진 구청제공)
충정로냉천구역조합은 2003년에 구역지정 된 후 2005년 3월 사업시행인가를 득하고 2006년 1월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았으며 지하 3층 지상15층 규모 15개동 681세대(임대주택 120세대)가 입주할 아파트를 완공했다.
현재 충정로냉천구역조합은 아파트안전진단업체를 선정해서 안전진단 실시를 앞두고 있다. 조합 관계자는 『추석 이후부터 안전진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원활한 준공인가를 위해 구청 실무 담당자가 주의사항을 전달했다.
구청 관계자는 『경미한 사항이긴 하지만 단지 우측 편에 보행통로 만드는 것 꼭 해야 하고 난 다음 설계변경을 미리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실외기를 보행자통로에 방치하지 않도록 정리하는 것만 완료한다면 구청에서 준공인가를 득하는 데는 문제없다. 그 부분 처리 안 되면 준공인가 처리 못 한다. 준공인가 되고 난 다음에 하려면 입주자 2/3이상 동의 해야 하기 때문에 시일이 늦어진다』고 전했다.
이 외에 충정로냉천재구역조합은 『▲금화시민아파트의 조속한 철거 ▲냉천동 74-240번지 지상2번버스 사무실 가건물철거 ▲신일교회 2번 마을버스 정차위치 변경 및 안전정차 위한 행정지도』를 민원사항으로 전달했다.
문 구청장은 『금화시민아파트는 북아현3재정비촉진사업 구역으로 조속한 철거를 위해 해당조합, 서울시 등과 함께 주민 이주대책을 적극 강구하고 있다』며 『현재 70-세대 중 38세대가 이주했다. 해당 조합에 공가로 인한 주변환경이 저해되지 않도록 안전사고를 예방을 협조요청 했다』고 했다.
또, 2번 마을버스 사무실 가건물에 대해서는 『건축법 제 20조에 따라 적법하게 신고되 있어서 강제철거를 할 수 없지만 존치기간인 12월 30일이 지나고 가건물존치기간 연장신고시 연장처리를 불허하겠다』는 답을 내놨다.
한편, 『2번 마을버스 정차장소로 현재 옮길 만한 장소가 없다』라며 『주변도로의 여건 변화시 즉시 정차위치를 변경하겠다』고 말했다.
◆ 영천시장상인회
영천시장상인회 - “영천시장 허가등록 금년 안에 결론 난다”
영천시장상인회(회장, 이평주)에서 문 구청장은 『금년 말까지 영천시장 등록문제를 결론 짓겠다』고 선언했다.
<-문구청장이 영천시장 허가 등록을 올해안에 결론짓겠다고 하자 상인회는 크게 반겼다.
현재 미등록 상설시장인 영천시장은 정식시장 등록이 안돼서 각종 행정적 지원을 못 받고 있었으며 소방도로를 확충 할 수 없어서 대형피해요소가 있는 것으로 지적돼 왔다.
상인회 측은 『노점상문제와 노후건물문제가 남아 있는데 구청에서 긍정적으로 해결방안을 모색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평주 회장은 『영천시장 인가 문제로 4년째 구청에 다니지만 「검토하겠다 고려하겠다」는 말 뿐이었다. 영세상인들이 살기 위해서라도 꼭 해결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문석진 구청장은 그 자리에서 『금년 말까지 결론 내보자』라고 해 큰 박수를 받았다.
영천시장이 재래시장으로 등록되면 중소기업청에서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카드결제가 가능해져 소비자들의 이용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상인회는 전망했다.
상인회 측은 지금까지 영천시장 등록이 미뤄진 이유에 대해서 구청과 상인측 입장의 차이를 꼽았다. 『상인은 「우선 허가만이라도 내달라」라는 입장을 구청은 「재래시장 현대화로 시설 현대화」를 애기했다』는 것이다.
상인회는 『현대화가 20년 넘게 얘기되면서 가게의 포막이 새서 다시 하려면 예전에 산출한 금액으로는 할 수가 없다』라며 『장사가 안 되니까 떠나는 곳도 있다. 우선은 허가를 내주는 것만이 상인들이 살길이다』고 했다.
이 외에 『△화장실 하나라서 너무 불편하다. △도시가스가 안 들어오는 쪽 있다. △상인들이 짐 풀고 그럴 때에는 주차위반 딱지를 안 끊었으면 좋겠다』는 건의사항을 전했다.
『현금영수증 카드 결제 아주 번거롭다. 세금도 낼 테니 사업자 등록해달라』고 했다..
문 구청장은 『주차단속 문제는 경찰과 협조해야 할 문제인 것 같다』며 『구청에 들어가서 관련국장 및 과장과 의논해서 정리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