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추석맞이 장터에는 서대문과 자매 결연을 맺은 4개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한 전국 7개 기관에서 32개 업체가 참여했다.
또 전국 각지에서 올라 온 과일과 쌀을 포함한 추석 제수용품 등 125개 품목을 시중가보다 10~20% 저렴하게 판매해 인기를 끌었으며 참가 품목은 △나주시의 배 △영동군의 포도 △음성군의 잡곡, 쌀 △아산시의 꿀, 유기농 토마토즙 △완주군의 대추와 간장, 된장 △제주시의 감귤과 굴비, 은갈치, 흑돼지 등 산지의 신선한 농수산물 157여개다.
이번 장터에는 관내 중소기업 2개 업체도 참여해 와이셔츠, 넥타이, 우산, 장갑 등 질 좋은 우수 제품을 추석 선물용으로 판매됐다.
특히 이번 직거래장터에는 강원도 정선군의 산나물을 추가해 품목을 다양화하고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각 가정에 배달서비스도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한편 직거래장터는 지난 설날 1억5000여만원, 지난 해 추석 2억여원의 물품이 판매될 정도로 큰 인기를 얻어 왔다.
다문화가족과 함께 하는 행복한 한가위
새마을부녀회 주관, 송편빚기 문화체험
추석을 앞두고 진행된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에는 100여명이 넘는 새마을부녀회(회장 강경연)회원들이 참여한 송편빚기 마당이 펼쳐졌다.
<- 새마을부녀회원과 다문화 가정 여성들이 참여해 송편빚기 문화체험을 통해 이웃에 송편을 나누는 따뜻한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올해 송편빚기는 「다문화 가족과 함께 하는 행복한 한가위」라는 주제아래 멘토와 멘티로 정을 쌓아온 부녀회원과 지역의 다문화 여성들이 참여했다.
중국에서 온 김순자 씨(63)는 『중국에는 추석에 월병을 만들어 먹었는데 한국의 송편은 처음 빚어보니 재미도 있고 신기하다』며 첫 송편만들기의 소감을 밝혔다.

<-송편빚기 체험에 참가한 중국에서 온 김순자 씨(왼쪽)와 새마을부녀회 강경연회장(오른쪽)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80㎏ 햅쌀 여섯가마를 준비한 새마을부녀회 강경연 회장은 『며칠 전부터 전 회원들이 물김치를 담고 송편 소를 준비하는 등 일손을 거들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오늘 빚은 송편은 직거래 장터를 찾는 주민들을 위한 시식용으로 일부 제공하고, 나머지는 서대문내 독거, 틈새, 소년소녀가장 및 탈북자와 다문화, 장애인 가정 30세대에 물김치와 함께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간어린이집연합회 희귀어린이 치료비 지원
서울시 25개구 연합회, 동시 바자회 열어 기금 마련
서울시보육시설연합회 민간분과위원회(민간어린이집연합회) 서대문구 지회(회장 한정이)는 추석맞이 직거래장터를 통해 「작은 손 큰 사랑 나눔 바자회, 아픈 천사들에게 사랑의 날개를 달아주세요!」행사를 진행했다.
<-바자회에 참가한 민간어린이집 원생들.
60여개 민간어린이집을 통해 모은 책과 장난감, 헌옷 등과 더불어 공동구매한 젓갈과 미역 등을 시중가격보다 싸게 판매해 그 수익금으로 난치병 어린이의 치료비를 지원키로 한 것.
보육시설 민간분과위원회서대문지회는 『어린이집 영유아를 위해 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기와 함께 일반 시민과 학부모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모금운동과 나눔 바자회를 함께 연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바자회장은 아침부터 행사장을 찾은 각 민간어린이집 원생들로 발디딜틈 없는 성황을 이뤘다.개당 500부터 1000원까지 다양한 물품들을 고르는 고사리손들의 손길이 제법 신중하기까지 했다.
<-민간어린이집연합회 서대문지회 한정이 회장.
한정이 지회장은 『아이들을 위한 물품을 모으기는 했지만 아침부터 많은 아이들이 찾아와 물품이 거의 소진됐다』면서 『행사를 준비하느라 회원 원장선생님들이 고생을 많이 하셨는데 좋은 일하는데 제대로 쓰여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바자회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민간보육시설연합회가 일제히 진행하는 것으로 바자회를 통해 조성된 기금은 저출산의 심화로 영유아 한명 한명이 소중함에도 불구하고 경제적 이유로 치료가 어려운 안타까운 희귀난치병 아이의 치료비로 쓰이게 된다.
한편 민간어린이집 연합회 서대문구지회는 오는 8일 독립문공원에서 가을 운동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옥현영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