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개관했지만 마무리공사 등으로 손님맞이에 소홀했던 서대문구립이진아기념도서관(관장 이정수/이하 이진아도서관)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내놓으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가장 먼저 준비한 것은 도서관 체험 프로그램으로, 지난 17일부터 3일간 펼쳐졌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도서관에서 체험활동을 펼치는 「신나는 3일간의 도서관 체험교육」은 「내가 디자인하는 머그컵」, 「사서가 들려주는 동화이야기 & 독서퀴즈」, 「Making Book」 등으로 꾸며졌다. 지난 18일에는 이영란(어린이열람실 담당) 사서가 진행하는 「사서가 들려주는 동화이야기 & 독서퀴즈」가 진행됐다. 약 20여명의 어머니와 아이들이 함께 이야기도 듣고 선물도 받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수건과 손가락 인형을 응용해 구연동화를 펼치고 종이접기로 만든 컵을 이용해 올바른 식습관을 전달하는 노래를 함께 부르기도 했다. 또 이진아도서관 다른 사서들과 함께 「올챙이송」에 맞춰 율동을 배우는 등 다양한 이벤트가 이어졌다. 행사에 참가한 한유선(현저동) 씨는 『도서관에 왔다가 좋은 프로그램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신청하게 됐다』고 말하며 『아이가 잘 따라해줘서 재밌고 유익한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참가소감을 전했다.
동화구연을 펼친 이영란 사서는 『동화구연은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높인다. 또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집중하게 되면서 인내력과 이해심도 생기게 된다』고 설명하며 『아이들이 이야기에 집중할 수 있게 수건과 손가락인형을 이용했는데 잘 따라줘서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진아도서관은 다음달 1일부터 영어가 쉬워지는 스토리텔링, 발도르프 체험과학놀이, 엄마랑 아가랑 신나는 놀이어드벤쳐스쿨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문화강좌를 개최한다.
신청은 도서관 방문접수와 인터넷 홈페이지(www.sdmljalib.or.kr)를 통해 할 수 있다. (문의 이진아도서관 360-8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