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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곤파스’ 서대문 강타, 피해 73건 발생
sdmnews 신진수 기자
2010-09-13 16:56
수목 부러지고, 전신주 쓰러져 일부 지역 주민들 통제
제9호 태풍 ‘말로’ 북상 중, 안전대비책 강구 할 것
백련사 입구 넘어진 전신주가 나무들과 엉켜 있다.
태풍 곤파스가 지난간 당일 새벽 연희초등학교 교문앞에 뿌리채 넘어진 나무
가재울 4구역 철거지역에 설치된 공사장 지지대가 곤파스에 위력에 힘없이 부서진 채 넘어져 있다.

지난 2일 한반도를 강타한 제7호 태풍 「곤파스」로 인해 서대문구도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고지대에 위치한 가옥들과 상가의 지붕 및 입간판들의 파손이 두드려졌으며, 안산, 백련산 등에서 수목이 부러져 인근 전신주를 파괴해 전기 공급이 끊기는 등 주민들의 피해가 속출했다.

서대문소방서(서장 임선호)에 따르면 지난 2일 발생한 피해 건수는 총 73건으로 인명피해는 옥상에서 추락해 발생한 부상자 1명을 제외하고는 큰 피해가 없었다고 발표했으며, 피해 유형으로는 ▲베란다 유리추락 ▲건물외벽 붕괴 ▲입간판·창문틀 추락위험 ▲건축물에 쓰러진 나무제거 ▲지붕 용마루 붕괴위험 ▲교회 철탑붕괴위험 ▲고압전선 위 합판제거 등을 조치했다고 밝혔다.

연희초등학교에서는 정문에 있는 수목이 쓰러지면서 정문을 가로막아 등하교 학생들의 출입이 통제됐으며, 마을버스 10번 종점 주차장이 있는 백련사 입구에서는 수목들이 대거 부러지면서 인근 전신부에 부딪혀 전신주 기둥이 부러져 안전을 위해 백련산 출입이 통제됐다.
한국전력공사 서부지부에서는 신속히 출동해 전기감전으로 인한 사고를 대비하기 위해 전력을 차단하고 사람들의 출입을 통제했으며, 늘어진 전깃줄을 다시 끌어 올리고, 부러진 수목을 정비하는 등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발 빠른 대처를 보였다.

가재울뉴타운4구역 철거 부지를 둘러싸고 있는 장막은 일부가 무너져 안전상의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며, 홍제천은 수풀이 누웠을 뿐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한편, 곤파스에 이은 제9호 태풍 「말로」가 북상중이라는 예보로 인해 서대문소방서는 이대 대한 대비책을 세우고 있으며, 주민들에게 안전에 대한 대책을 강구할 것을 당부했다.


<신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