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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들에게 첫 친환경 쌀 급식 시행
sdmnews 강현미 기자
2010-09-09 15:58
인왕중, 학부모와 함께 친환경 쌀 급식 현장 찾아
서울시 최초 9개 중학교 친환경 쌀 지원
서울시 최초 9개 중학교 친환경 쌀 지원
서울시 최초로 중학교에 친환경 쌀을 지원한 서대문구는 이번 달부터 친환경 쌀 지원을 희망하는 직영 급식 중학교 9개교를 지원했다. 사진은 인왕중학교 급식모습
지난 3일 찾은 인왕중학교의 점심시간은 친환경 쌀로 급식이 실시되고 있었다. 인왕중 이원기 교장은 『학생들에게 급식에 대해 모니터를 꾸준히 하고 있는데 만족도가 좋아졌다』며 반겼다.
친환경쌀 급식에 대해 학생들의 반응이 긍정적인 것은 물론이고 학부모들 또한 신뢰를 보내고 있다.
학부모회 최은영 회장은 『출처를 명확히 알 수 있는 친환경 쌀로 급식을 한다고 해서 안심이 된다』라며 『학부모회 어머니들과 함께 급식을 맛보는 등 부모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려있어서 더욱 믿고 있다』고 했다.
정옥경 영양사는 『이번 달부터 구에서 지원을 받아 정부미 보다 2만원 더 비싼 친환경 쌀을 사용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시 최초로 중학교에 친환경 쌀을 지원한 구는 이번 달부터 친환경 쌀 지원을 희망하는 직영 급식 중학교 9개교를 지원했다.
친환경 쌀로 점심을 먹게 된 학생은 8827명으로 서대문구 전체 중학생의 82%에 해당된다.
교육지원과 관계자는 『지난 5월과 6월, 관내 13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마쳤으며 올 2학기 중학생들의 친환경 쌀 지원을 위한 예산은 5800만 원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서대문구는 『지난 해 초등학교 5곳에 친환경 무상 급식을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점차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는 친환경 급식 예산 6억 원을 확보하고 14개 초등학교와 21개 유치원을 대상으로 친환경 쌀을 비롯한 친환경 채소와 1등급 이상의 한우 고기 등을 지원하고 있다.
서대문구는 지난 해 11월 식재료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자매결연도시 전북 완주군과 친환경 급식 공급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그러나 서대문구 교육지원과는 중학교는 대부분 위탁급식을 하고 있어 그간 지원대상에서 제외됐으나 인왕중학교를 시작으로 친환경 쌀의 지원을 늘려나가겠다는 입장이다.
문석진서대문구청장은 『구청과 교육청, 학교, 공급업체와의 연계를 강화해 내년부터 연차적으로 친환경 무상 급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현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