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김태희·조상호 시의원 합동 사무소 개소식이 열려 중앙당 지도부, 관내 민주당 대의원 및 당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2004년 이후 장재식 前장관의 지역위원장 사퇴 이후 처음으로 당 이름을 내건 현판식이 진행돼 김태희 시의원을 비롯한 몇몇 당원들은 감격의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장재식 前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두 시의원 합동사무소의 개소를 진심으로 축하한다. 시의원 합동사무소와 더불어 민주당 을 지역당사로도 활용될 예정이어서 김영호 위원장과 두 시의원이 지역현안에 대해서 소통하고 이야기 할 수 있는 좋은 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며 『합동사무실 개소를 시작으로 김 위원장과 두 시의원이 서대문의 진정한 리더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민주당 을 김영호 위원장도 『사무실 개소를 통해 서민과 함께하는 민주당으로 거듭날 것을 약속한다. 당원들, 또는 현역의원들과 함께 회의하고 교육할 수 있는 교육장이 있는 곳을 물색하면서 지금의 사무실을 개소하게 됐는데 계획대로 넓은 교육장을 만든 만큼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통해 민주당의 뿌리를 알리고 지역 현안에 대한 토의하고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실천하는 지역위원장, 민주당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의 정신으로 다가오는 2012년 총선에서도 반드시 민주당이 승리의 깃발을 꽂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결의를 전했다.
현직의 의원을 제외한 원외 의원들은 당 이름을 내건 사무실을 개소할 수 없어 2004년이후 6년만에 민주당 이름으로 사무실을 개소한 김태희 의원은 축사를 전하는 과정에서 감격의 눈물을 흘려 이를 지켜보던 당원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현행 선거법상으로 민주당 을 지역은 당 이름을 내건 사무실을 낼 수 없었다. 종전의 사무실은 정두언 의원 사무실과 불과 10m밖에 떨어지지 않았어도 당 이름을 내걸 수 없다는 사실이 분했었는데 내 손으로 민주당 이름을 내건 사실이 자랑스럽고 뿌듯하다』며 열심히 의정활동 할 것을 약속했다.
조상호 의원도 『복이 많은 사람인 것 같다. 정당생활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김영호 위원장, 김태희 시의원과 같이 사무실을 개소해 함께 공부할 수 있는 사실이 기쁘다. 구민들의 바람대로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두 시의원의 합동 사무소 개소식에 정동영, 박주선, 최재성 의원 등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대표 및 최고위원 출마의 뜻을 전한 중앙당 지도부들이 참석해 합동연설회장을 방불케 했다.
3명의 지도부 예비후보들은 하나같이 민주당의 새로운 변화를 주장했고, 변화를 주도해 갈 것을 약속했다. 또한, 서대문합동사무소 개소를 통해 민주당의 성토였던 서대문에서 다시 한 번 그때를 재현해 주길 바란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신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