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서대문구를 대표하는 리틀야구단의 출정식이 구청 대회의실에서 있었다.
130팀이 등록된 한국리틀야구연맹(회장 한영관)에 정식으로 등록하고 올해 1월 29일 창단한 서대문구리틀야구단은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스트레칭과 기초체력, 캐치볼, 포지션별 연습을 교육하며 총 49명의 어린이가 취미반과 선수반으로 나눠져 있다.
리틀야구단은 오는 15일부터 24일까지 속초시유소년야구장에서 열리는 「2010 스포츠토토배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 출전한다.
이를 위해 한국리틀야구연맹 서대문구회 선우석 회장과 문화체육과 승선호과장이 출정식에 참석했으며, 문석진 구청장을 대신해 주민생활지원국 심성구 국장이 격려금을 전달했다.
선명선(금화초 5)군의 어머니 박은영(41, 영천) 씨는 『출정식을 갖고 경기에 참가할 수 있는 자리를 구에서 마련해줘 기쁘다』라고 말하며, 『대회에 참가한 아이들이 부상 없이 경기를 마치고 돌아오길 바란다』고 했다.
황상훈 감독 외 18명의 어린이들은 지난 몇 개월간 충암중·고등학교 운동장을 오가며 연습했고, 다른 구에 있는 리틀야구장에서 연습게임을 하며 실전감각을 익혔다.
황 감독은 『리틀 야구단이 시작하고 시점에서 많은 어려움이 따르고 있지만 아이들이 위험과 함께 움직이고, 모래와 흙으로 된 운동장에서 운동을 하고 있어 부상과 여러 가지 위험 속에 노출된 점이 안타깝다』고 전했다.
타구에 원정경기를 가거나 전국대회 참가 시 서대문구리틀야구단의 이동 수단은 봉고 11인승. 그러나 선수반 인원은 16명. 감독과 코치를 포함하면 18명이다.
출정식을 마친 어린 선수들은 『꼭 1승 하겠다』며 해맑게 웃었다. 『내일은 연세대학교 운동장에서 연습을 한다』며 씩씩하게 위해 구청을 나서는 모습이 듬직했다.
한편, 황상훈 감독은 2005년 야구명문으로 불리는 충암고등학교 야구부에 코치로 부임해 전국대회 4회 우승과 3위를 3번 한 기록을 갖고 있으며 서대문구리틀야구단의 공식카페(http://cafe.naver.com/bnw88)를 통해 『속해 있는 서대문구에서 다년간 쌓아온 지도력과 열정으로 우리 서대문구에도 훌륭한 유소년 팀을 만들어 지역사회에 한 몫을 하고 나아가 우리 아이들의 무한한 가능성을 키워 훌륭한 선수들을 발굴해 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현재 유소년 야구를 관할하는 기구는 한국리틀야구연맹이며 각 구·군당 1개의
팀 만을 창단할 수 있도록 정하고 있다. 초등학교팀 및 유소년 팀이 부재한 실정에서 창단된 서대문구리틀야구단의 활약이 주목된다.
<강현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