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선의원으로서 전례에 없던 도시관리위원회 상임위원장에 당선된 서대문1선거구 신원철 시의원. 서대문의 핵심사업인 뉴타운 및 재개발, 재건축 업무를 총괄하는 도시관리 상임위원장으로서의 계획과 난항을 겪고 있는 개발 사업지에 대한 해법을 들어보았다.
<편집자주>
□ 도시관리위원회 상임위원장 당선을 축하한다. 소감 한 말씀.
■ 초선의원으로 당선 이후 기뻤으나, 사업이 광범위하고 주민의 삶과 직결되는 도시관리위원회 상임위원장 직책에 무한한 책임감을 느꼈다. 서대문구의 가장 핵심적인 사업이기도 한 개발 사업에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도시관리위원회에 지원하게 됐고, 상임위원장까지 당선되면서 스스로 더 많이 배우고 공부해 나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도시관리위원회 소관업무는 공익과 개인의 이익이 부딪혀 첨예하게 대립하는 업무들이 많아 냉철한 판단력과 다양한 지식을 갖춰야 하는 책임이 무거운 자리다. 공부하고 배우며 상임위를 이끌어 나갈 것이다.
□ 초선의원으로서 상임위원장의 중책을 맡기가 쉽지 않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상임위원들이 어떤 이유로 초선의원을 상임위원장으로 추대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또, 위원들이 바라는 위원장 상은 무엇인가?
■ 초선의원으로서 도시관리위원회 상임위원장을 맡은 전례가 없었다. 상임위에는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는 위원들이 많이 있다. 초선으로서 그들보다는 부족한 부분이 있겠지만 앞으로 개발 사업이 추구해야 할 가치에 대해서는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있다고 자부한다.
이 부분을 위원들이 높게 평가 했던 것 같다. 더 이상 서울시 개발사업이 과거와 같이 무분별한 개발방식으로 추진해서는 안된다. 친환경적이고 보다 질적 향상을 위한 개발 방식으로 프레임이 바뀌어 가고 있다. 이런 시대적 변화에 따라 상임위 위원들과 소통하고 교류함으로써 발전적인 상임위로 이끌어 갈 계획이다.
□ 시의회 입성과 동시에 「사람중심 서울포럼」이라는 스터디 그룹을 조직했다. 어떤 단체인가?
■ 민주당 서울시의원 당선자는 총79명으로 그중 70명이 초선의원이다. 또 40대의 젊은 의원들이 많아 열의가 있고 열정을 가진 의원들을 중심으로 「사람중심 서울포럼」이라는 스터디 그룹을 결성하게 됐다. 직·간접적으로 정책에 관여한 시의원, NGO출신 시의원, 기초의원 출신 시의원 등 총 25명의 의원들이 매주 토요일에 모여 3시간가량 전문가를 초빙해 강의도 듣고 서울시 현안에 대한 토론 및 정책대안을 수립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 견제자의 역할과 더불어 정책적 대안제시도 시의원으로서 해야 하는 일이라고 판단해 매주 공부하고 있다.
□ 서대문1선거구는 북아현뉴타운 사업 등 재개발, 재건축 사업이 화두다. 상임위원장으로서 지역의 현안인 개발 사업에 활력을 불어 넣어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어떤 계획들을 세우고 있는가?
■ 서대문구의 가장 큰 화두는 개발 사업이다. 가재울, 북아현 등 뉴타운 사업과 홍제균형발전촉진지구, 재개발, 재건축 등의 사업을 도시관리위원회에서 총괄하게 된다. 하지만 문석진 구청장과 같이 문제가 있는 지역은 잡음을 최소화 하고 주민간의 불신을 해결하는 것에 우선할 계획이다.
또한 문제가 있어 주민들이 반목하는 북아현뉴타운 같은 경우는 최대한 연착륙 할 수 있도록 조정해 나갈 계획이다. 필요하다면 조례개정 등도 해 나갈 계획이다.
□ 북아현뉴타운 지역은 조합설립인가가 취소소송과 집행부업무정지 처분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로 인해 북아현뉴타운 전체가 조합설립인가무효 확인소송을 비롯한 여러 가지 소송들이 진행되고 있는데, 해법을 제시한다면?
■ 문 구청장과 같이 현재 진행되고 있는 뉴타운정책은 실패한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원주민을 쫓아내고 투기꾼과 시공사만 배불리는 정책은 서민을 위한 정책이라고 할 수 없다.
하지만 사업이 진행된 만큼 사업을 진행할 것인가, 말 것인가에 의문을 두고 주민들이 사업 진행을 원한다면 화합해야 한다. 비대위 의견이 소수일지라도 무시하기 보다는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개선해 나가려는 조합원들의 의지가 필요하다고 본다. 무엇보다도 주민을 위한 사업을 진행하겠다는 조합의 의지가 필요하다.
□ 끝으로 주민들에게 한 말씀.
■ 지역구 시의원으로서 지역의 현안에 대해서 해결하고자 노력해 나갈 것이며, 더불어 1000만 서울시민의 도시관리업무를 총괄하는 대표로서 미래지향적인 도시계획을 수립해 나갈 것이다. 친환경적이고, 시민들의 주거환경의 질적 향상을 위해 힘써 나갈 것이다. 지켜봐 주시고, 성원해 달라.
<신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