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를 통해 구성된 제6대 서대문구 구의회(의장 횡춘하)가 지난 19일 지역 주민을 비롯한 내빈을 초청해 의회 개원기념식을 가졌다.
한나라당 의원들이 참석하지 않은 채 문석진 구청장, 최임광 부구청장을 비롯해 민주당 우상호, 김영호 지역위원장, 신현준 문화원장, 서울시의원, 전직 구의장 및 구의원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황춘하 의장은 『한나라당 의원들이 의장단 구성에서 비롯된 입장관계가 정리되지 않아 참석하지 않았지만 마음만큼은 참석한 의원들과 모두 똑같은 마음일 것이다. 대신 그 자리를 역대 구의장 및 의원들이 메워줘 꽉 찬 느낌』이라고 운을 떼며 『구민들의 벅찬 기대와 축복 속에서 역사적인 제6대 서대문구의회가 새롭게 출범하게 됐다.
6대 구의회는 그 어느 때 보다 무거운 책임감을 떠안고 35만 구민이 서대문에 거주한다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집행부와 함께 많은 노력을 해 나갈 것이다. 구민의 대변자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고, 구민의 의견이 의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다. 건실한 견제와 협력을 바탕으로 상호존중과 신뢰 속에 집행부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유지하며, 지역발전과 구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문석진 구청장도 축사를 통해 『지방의원 출신으로 지방의회의 발전이 지방자치제에 꼭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으며, 지방의회에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다. 의회가 발전하는데 많은 도움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구청장으로서 열린 행정을 펼쳐 나가기 위해 구의 모든 사업을 구의회에 공개함으로써 투명하고 건실하게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밖에도 민주당 우상호 갑 지역위원장은 『그동안의 서대문의 부정은 구의원들의 전문성이 부족했기 때문에 일어난 것』이라고 지적하며, 의원들이 전문성을 키워나갈 것을 주문했고, 김영호 을 지역위원장은 『여소야대 형태의 구의회에서 다수 의석의 민주당 의원들이 한나라당 의원들을 포용하고, 그들과 소통을 통해 화합할 수 있는 의회를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내빈들의 축사 이후 의원들은 의회 개원을 기념하기 위해 축하 떡 케이크 절단식과 건배제의를 끝으로 개원식을 마무리했다.
<신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