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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속에 숨은 철학 찾기
sdmnews 강현미 기자
2010-07-21 15:15
영재를 만드는 한자교육 - 서울홍제초등학교 학부모연수
진동주 교장 “문화적 기반 한자 가르쳐야 참된 인성 교육”
서울 홍제초등학교 학부모연수에서 학부모들이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2010학년도 찾아가는 학부모 연수를 진행하고 있는 서울홍제초등학교(교장 진동주, 이하 홍제초)는 지난 13일, 「영재를 만드는 한자교육」을 진행했다.
진동주 교장은 『대통령, 교육감이 누가 됐던 공교육의 중심은 한결 같아야 한다』라며 『영어, 컴퓨터 교육에 비해 상대적으로 등한시 됐던 한자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학부모를 대상으로 연수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홍제초에서 교생실습 중인 서울교육대학교 학생들을 포함해 학부모 150여 명이 연수에 참가했으며 대한 정명연구회 회장 배원룡 박사가 강의했다.
배 박사는 한자교육에 있어 단순 암기식 지도의 한계점을 인식하고, 아이의 두뇌 개발에 도움이 되는 교수법을 중심으로 설명했다.

 「오랜 세월 갈고 다듬어져 철학과 역사가 담겨 있는 한자」를 효과적으로 습득할 수 있는 방법은 뜻을 결정하는 부수와 위치소를 파악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같은 방식으로 한자를 공부할 경우 『사라져 가는 우리말과 사상을 체득할 수도 있다』고 배 박사는 강조했다.

그는 또 가정에서 자석 칠판(또는 냉장고)를 활용해 한자한문지도에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된 「부수해설카드」를 참석자에게 나눠주며 실제 자녀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동화와 철학을 알려주기도 했다.

이날 강사로 초청된 배원룡 박사는 서울교육대학교, 서경대학교, 한국체육대학교에서 강의하며 대한정명연구회 회장을 맡고 있다. 배 박사는 『나무꾼과 선녀설과 연구』, 『백재설화여행』 등 설화연구서와 중고등학교 한문 교과서, 『한자세계여행기』, 『중학교한자한문핵심정리』 등 한자연구서, 『주니어 라이브러리 국어지식·한자』등의 사전 및 학습지를 집필했으며 바른 이름 운동에 활동 중이다.

2시간 동안 있은 연수를 마치고, 홍제초 진동주 교장은 학부모들에게 『자녀를 지도하기 위해 (오늘 연수자료로 사용된) 8급 한자 이상되는 실력을 만들기 위해 공부하는 부모가 되어 줄 것』을 당부하며 『아이가 중학교에 진학했을 때 효과를 실감하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진 교장은 『글로벌 인재가 되기 위해서는 우리말의 근간이 되는 한자교육이 있어야 인성이 바로 선다』고 덧붙였다.

<강현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