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새문안교회사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시립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관장 탁우상)이 개관5주년을 맞아 3일간 기념행사를 갖고 고령사회 노인복지서비스 제공의 중추기관으로 발돋움 할 것을 다짐했다.
5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 기념행사 중 6일에는 탁우상 관장을 비롯해 문석진 구청장, 김태희, 신원철, 조상호 시의원, 류상호, 변녹진, 서정순 구의원과 구세군홍은종합사회복지관 신경 관장,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 이대섭 관장이 내빈으로 참석해 증축테이프 커팅 및 기념식을 진행했다.
이 날 (사)새문안교회사회복지재단의 윤경로 이사장은 증축과 자원봉사, 후원에 대한 표창장을 전하기도 했다.
증축에는 서대문구청 건축과 박성식, 사회복지과 송준재 씨가, 자원봉사 부분에서는 (주)삼성중공업 건설부문한울타리팀의 강옥연 씨, 후원분야는 한옥집 윤철, 김은아 대표가 표창장을 받았다.
개관5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 복지관은 발디딜 틈 없이 붐볐다. 기념행사는 △김뻑국예술단의 소리여행 초청공연 △도전! 노래한마당 △장기왕 선발대회 △컴퓨터왕 선발대회 △외국어스피치 대회 △다트&고리던지기 대회 △건강체험활동(건강검진)등 다양한 이벤트가 당일 및 3일 간 진행됐다.
현재 8000여명 이상의 노인들이 등록돼 있는 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은 데이케어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1명의 사회복지사와 4명의 주·야간 요양보호사들이 20명의 치매 및 노인성질환자들을 돌보며 치료하고 있다.
이 달 부터는 2층에 어르신들을 위한 도서실도 운영한다. 컴퓨터 3대가 있으며 독서를 할 수 있는 넓은 책상이 마련돼 있다.
장정자(70, 홍제동) 어르신은 『식사 메뉴가 알차게 나오는 것』을 장점으로 꼽으며 『컴퓨터 교육처럼 공부를 할 수 있어서 좋다』고 했다.
『주말을 제외하고 매일 운동시설을 이용한 지가 3년째 됐다』는 조삼만(77, 북아현1동) 어르신 역시 『쉬지 않고 배울 기회가 있는 것』이 복지관을 찾는 이유라고 했다.
어르신은 또 『편리하고 좋은 시설에서 건강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익명을 요구한 이 모 어르신(북아현3)은 『시설 직원들과 이용자 간 이해가 부족한 것은 여전히 아쉽다』고 했다.
어르신은 『집에 있으면 이렇게 더운 날도 에어컨을 못 틀고 있기가 십상인데 여기선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시원하게 지낼 수 있다. 이 만큼 노인복지서비스가 잘 돼있는 것은 감사하지만 간혹 직원들이 불친절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며 『반대로 노인들 중에는 직원들이 인사를 안 한다고 서운해 하는 사람도 있고, 어떨 때는 직원을 너무 심하게 나무라기도 한다』고 말했다.
<강현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