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례대표를 제외한 13명의 구의원 중 가장 많은 득표율로 당선된 민주당 김호진(연희동) 구의원. 주민들의 민원을 해결하는 「작은 정치인」이 되겠다고 말한 김 의원을 만나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 보았다. <편집자주>
□ 당선을 축하한다. 소감 한 말씀.
■ 한나라당의 세가 강한 연희동에서 최다득표로 당선되도록 지지해준 연희동 주민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 또한, 연희동 주민들의 바람에 큰 책임감을 느끼며, 4년 전의 실패가 큰 약이 됐음을 의정활동을 통해 보여주겠다.
□ 초선임에도 전체 구의원 중 최다득표로 당선될 수 있었던 특별한 선거 전략이 있었는가?
■ 앞서 말한바와 같이 연희동은 한나라당 세력이 강한 지역이다. 또, 이번 선거를 치루면서 정당인이 아닌 인물로서 평가받고 싶은 마음이 컸다. 그래서 유권자들을 만날 때마다 눈을 맞추고, 공약과 의지를 전하고자 노력했다. 그 부분이 선거 전략으로 주요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 초선의원으로서 앞으로 어떤 계획을 세우고 있는가?
■ 공약에서도 밝혔듯, 연희동을 지나는 마을버스의 노선을 연장할 필요성이 있다. 마을버스 04번의 경우 시범아파트 입구까지 밖에 운행을 하지 않고 있어 궁동산 인근에 살고 있는 주민들은 여러 불편함을 겪고 있다. 이와 더불어 연희동뿐만 아니라 서대문구의 젖줄이라고 할 수 있는 홍제천의 유속이 느려 날파리가 발생해 위생상의 문제점을 낳고 있다. 이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위한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며, 범죄 예방을 위한 방범 CCTV도 확충해 주민들의 안전을 도모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 가장 시급한 현안은 무엇이라 생각하며, 이를 해결할 방안을 제시한다면?
■ 연희동의 현안은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우선은 앞서 말한 홍제천에서 발생한 날파리 방역을 위한 근본적인 대안을 찾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중국인 관광객 버스로 인한 교통안전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중국관광객 버스를 위한 주차장 확보가 연희동에서는 힘든 만큼, 신촌 지역의 밀리오레 공영 주차장 활용방안과, 가재울뉴타운 지역 주차장을 확보하는 방안 등 다각적인 검토를 진행 중에 있다.
□ 끝으로 주민들에게 한 말씀.
■ 구의원에 출마하면서 「작은 정치인」이 되겠다는 다짐을 많이 했다. 큰 틀을 바꾸려고 노력하기 보다는 주민들과 만나면서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불편함을 하나씩 해결해 가는 생활정치를 실현하는 구의원이 되겠다. 지켜봐 달라.
<신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