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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석진 구청장, ‘굿 거버넌스’의 4가지 비전 발표
sdmnews 신진수 기자
2010-07-12 11:52
‘더불어 잘 사는 품격 있는 자치도시 서대문’
성과위주 인사, 올해 말 사업부서 우선 승진 기회 제공
취임 하루 전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서대문구의 4가지 비전을 발표한 문석진 구청장과 인수위원.

구청장 취임식을 하루 앞둔 지난달 30일 문석진 구청장 당선자와 인수위원들은 기획상황실에서 「깨끗한 서대문 새 희망 보고서」 발표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 4년간 구청장 당선자가 그려 나갈 서대문구의 비전을 제시했다.
인수위원회 활동 경과보고에 이어 「더불어 사는 서대문」, 「잘 사는 서대문」, 「품격 있는 서대문」, 「자치도시 서대문」 등 총 4개의 비전을 제시한 문 당선자는 『주민, 시민단체, 대학의 구정 참여로 「굿 거버넌스(Good governance)-좋은 모델의 구정」를 만들어 가겠다』는 뜻을 전했다.

● 도시관리, 건설교통 분야

구청장 공약 1순위로 꼽히는 도시관리, 건설교통 분야를 두고 문 당선자는 「더불어 사는 서대문」의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뉴타운 등 개발 사업은 주민을 위주로 하는 사업으로 전환하는 것이 급선무임을 천명하며, 비리를 근절하고 주민의 주거안정을 최우선시 하는 개발 방식으로 서대문다운 도시 디자인 계획을 수립해 갈 것을 약속했다.

● 재정경제, 교육문화 분야

문 당선자는 「잘 사는 서대문」을 만들어 가기 위해 지역별로 특성화된 경제 활성화 정책을 시행하고, 관내에 소재하고 있는 유수한 대학들과의 「신촌산학 클러스터-상호작용을 통해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창출할 수 있도록 기업과 대학 등을 모아 놓는 것」와 같은 창조형 프로젝트를 적극 시행할 것을 전했다. 또한, 충정로 지역에 대기업 사옥을 적극 유치해 새로운 도심을 형성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적극 추진할 것을 전했다.

● 복지, 문화 분야

안전한 복지도시를 실현하고, 독립문과 형무소역사관의 민주주의 상징성을 복원해 내는 작업을 통해 「품격 있는 서대문」을 만들고자 문 당선자는 백화점식으로 나열돼 있는 방만한 복지실행체계를 정비하고, 수요자에 맞는 복지전략을 수립할 것을 전했다. 또, 독립문과 형무소역사관을 기반으로 하는 「국제독립 페스티벌」을 조직하는 등 적극적인 문화정책을 펼 것을 전했다.

● 자치행정 분야

문 당선자는 「자치도시 서대문」을 만들기 위해 지역 커뮤니티를 적극 활용, 시민단체들이 활동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갈 계획을 전했다. 또한, 반부패프로그램을 가동해 공무원 및 부정당업체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도와 단속업소 삼진 아웃제 등을 도입할 것을 말했다. 문 당선자가 공약에서도 밝힌 바 있는 주민예산참여방을 설치하고 1% 주민참여예산제를 전격 시행할 것을 밝혔다.

한편, 비전발표 이후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에서 문 당선자는 공무원들의 전문성을 키우기 위한 인사를 단행 할 것을 밝혔다. 특히 공약사업 중 가장 우선순위로 꼽고 있는 개발 사업에 대한 공무원들의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뉴타운, 재개발, 주택과 공무원들을 우선으로 인사할 것을 밝혔으며, 시와 협의해 부서 이동은 가급적 제한하도록 할 것을 전했다.
또, 성과위주의 인사로 공무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일 것이며, 사업부서와 성과가 비교적 가시화 되지 않는 행정부서와의 인사 비율을 조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