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재울뉴타운3구역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조합장 한병선, 이하 가재울3구역조합)이 지난 19일 영보웨딩홀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2010년 조합운영비 예산(안) 심의의 건 ▲협력업체 선정 및 계약추인의 건 등 두 가지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작년 10월 첫 삽을 뜨면서 사업의 마무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재울3구역은 총 조합원 1975명 중 1126명(서면결의 803명)이 참석한 정기총회에서 사업의 마무리를 위한 협력업체와의 계약을 찬성 905명, 반대 114명, 기권 107명으로 추인했으며, 인건비 및 업무추진비 등 총 4억7900여만원의 2010년도 조합 예산 편성을 찬선 911명, 반대 126명, 기권 및 무효 89명으로 원안 가결했다.
한병선 조합장은 『작년 정기총회 이후 근 1년 만에 착공 및 철거로 인해 뿔뿔이 흩어진 조합원들이 한자리에 모이게 돼 기쁘다. 우리 조합은 지난 10월6일 착공해 현재까지 토목공사의 85%를 진행했으며, 전체공정률 12%를 보이고 있다』며 『조합원들과 약속했던 2012년 9월 입주에 차질이 없도록 시공사와 협력업체를 독려하고 감리단과 함께 철저한 관리감독을 진행할 것을 약속한다』고 개회사를 전했다.
한편, 1년여 만에 열리는 정기총회에 많은 조합원들이 참석한 만큼 조합은 그동안 소식지로만 전하던 공사 진행 현황을 조합원들에게 전하기 분주한 모습이었고, 일부 조합원들은 감사보고서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며 항의의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가재울3구역 이사를 지낸 前김홍중 이사는 『내·외부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조합 임원시절 통신 중계 탑 철거로 인해 발생한 200만원의 잉여금의 출처가 밝혀지지 않고 있다』고 문제제기 하며 『투명하지 못한 조합운영으로 조합원들의 분담금만 높이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를 전했다.
하지만 조합측은 『200만원은 김홍중 前이사가 넘겨준 7월20일 날 바로 조합 사업비 통장에 입금했다.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통장 사본도 공개하겠다. 또한, 그 부분은 연말정산 할 때 감사 보고서에 포함될 내용이지 오늘의 총회와는 무관한 내용』이라고 설명하며 『조합은 현재 ▲한양아파트 6필지 매입의 건 ▲학교부지 매입의 건 ▲상가 미분양사태 예방을 위한 대안 마련 ▲상가 보상의 건 ▲도서관 건립을 위한 구와의 협의내용 등을 위해 고심하고 있다』고 전했다.
가재울3구역은 총 15만7032㎡ 대지면적에 용적률 232.71%를 적용, 최고 35층 높이에 총3293세대가 들어설 예정이며, 2012년 9월 입주를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에 있다.
<신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