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인터뷰
Interview/백 국 인 서울상공회의소 서대문구 상공회회장
sdmnews 신진수 기자
2010-07-02 12:49
“상공회 능동적 자세 필요, 질적 향상 꾀할 때”
전문적 업무분담통해 ‘내실 강화’, 직속 자문위로 ‘조직 안정’
김포 상공회 사례 벤치마킹, 상공회 접목, 구와 상생 필요
고 김경오 회장의 별세로 내년 4월까지 우선 잔여임기의 회장직을 맡게 된 백국인 신임 서대문구상공회장.

서대문구 상공회 제4대 회장으로 취임한 백국인 회장은 그동안 수석부회장으로 활동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상공회의 새로운 변화를 예고했다. 그 중에서 질적 향상과 조직 안정화에 중점을 두겠다는 백 회장을 만나 앞으로 상공회 운영 계획에 대해서 들어봤다.

 <편집자주>

□ 취임을 축하 한다. 소감 한 말씀.
■ 어깨가 무겁다. 故김경오 회장님이 갑작스럽게 돌아가시는 바람에 업무 인수인계 없이 바로 취임했다. 업무 파악에서부터 상공회원들의 지원 사항 등 꼼꼼히 따져봐야 하는 항목들이 많아 당분간 바쁜 나날을 보낼 것 같다. 서대문구 상공회 발전에 크게 기여해달라는 회원들의 뜻을 받들어 봉사하고 헌신하는 자세로 상공회를 이끌어 가겠다.

□ 전임회장의 임기가 남은 상태다. 잔여임기 동안만 회장직을 수행하게 되는가?
■ 그렇다. 故김경오 前회장님의 잔여 임기가 내년 4월까지다. 우선은 내년 잔여임기까지 회장직을 맡아 수행하게 된다. 이 후는 다시 정관 절차에 따라서 새로운 회장을 선출해야 한다.

□ 취임사를 통해 상공회의 변화를 예고했다. 어떤 계획들을 세우고 있는가?
■ 서대문구 상공회는 서울시 25개 상공회 중에 2~3번째로 회원 수가 많으며 지역사회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제는 양적 팽창과 더불어 질적 향상도 함께 도모해야 할 시기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상공회가 다소 능동적이지 못했던 부분들이 있었는데 신임임원들을 비롯한 기존의 임원진들이 능동적인 자세로 임해 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또한, 각 임원진들의 전문분야를 특화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전문성 있게 업무를 분담할 계획이며, 조직의 안정화를 위해 회장 직속 자문위원회를 구성, 회원들의 의견이 상공회 운영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해 나갈 계획이다. 

□ 질적 향상을 위해선 그에 따른 예산이 수반돼야 한다. 구와의 협조가 중요할 것으로 보이는데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가?
■ 상공회 스스로가 먼저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이라든지, 장학사업 등을 더 활발히 진행하면서 구에서 미쳐 손길이 뻗치지 못하는 사업 등을 해 나가야 된다고 생각한다. 상공회의 위상은 물론 지역사회 발전에도 이바지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구의 도움이 필요할 경우 떳떳하게 요구할 수 있는 부분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구청장 당선자가 취임식에서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듯 구와의 관계는 원활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상공회 스스로가 능동적인 움직임을 가질 필요는 있다고 생각한다.
상공회의 질적 향상을 위한 또 다른 방법으로는 타 지역의 좋은 사례는 벤치마킹해 지역 실정에 맞도록 접목시키는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포의 경우 대규모 시 사업에 지역 업체들이 의무적으로 30% 참여하도록 하고 있어 지역 경제 발전과 더불어 상공회원들의 질적 향상을 꾀하고 있어 이러한 부분들을 벤치마킹할 생각이다.

□ 끝으로 회원들에게 한 말씀.
■ 귀를 열고 발로 뛰며 회원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는 상공회 회장이 될 것을 약속한다. 개인의 이익보다는 공공의 이익을 추구하고 무슨 일이든 올바른 결정을 위해 노력하는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 회원님들의 많은 참여와 지지를 부탁하며, 잘못한 것은 꾸짖고 잘하는 것들은 격려해주길 부탁드린다.

<신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