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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타운, 공사지연현장 쓰레기 무단투기 골머리
sdmnews 옥현영 차장
2010-07-02 11:06
장마철 맞아 악취, 방역 빨간불 인근 주민만 피해
음식물찌꺼기, 공사후 폐기물 등 마구 버려
철거가 진행중인 가재울 4구역 인근 쓰레기가 악취까지 풍기고 있어 주민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주민의 통행로에 버려진 일반 폐자재와 음식물 쓰레기로 통행 주민들은 악취로 인해 코를 움켜쥐고 걸어야 하는 실정이다.

여름철을 맞아 쓰레기 관리 및 방역시스템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특히 철거가 진행중인 재개발 및 뉴타운 개발지 쓰레기 관리문제가 주민 민원으로 이어지면서 개선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철거가 90% 이상 진행된 가재울뉴타운 4구역의 철거지역의 경우 사업이 지연됨에 따라 철거된 폐자재 더미와 함께 온갖 생활쓰레기 및 건축 폐기물 들이 뒤섞여 도시미관은 물론 악취를 유발하는 등 주민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매일 수색으로 가기 위해 현대아파트에서 모래내시장으로 진입하는 도로를 이용한다는 한 주민은 『사람도 살지 않는데 쓰레기들이 방치돼 있는데다 음식물 썩는 냄새까지 진동하고 있어 지나다니기가 어렵다』고 코를 막으며 지나갔다.
쓰레기 더미 주변에는 공터를 놀이터 삼아 놀고 있는 아이들이 목격되기도 해 여름철 전염병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인근에서 상가를 운영하는 한 주민은 『곧 장마철이 닥칠텐데 쓰레기 썩는 냄새가 더 심해질 것 아니냐?』며 아이들과 노약자들의 건강이 걱정된다고 덧붙였다.

청소행정과“뉴타운과 감독, 우리과 책임없다”
뉴타운과 “조합이 관리, 처리 해야"
조합 “치워도 치워도 또 내다 버려”

이에 대해 서대문구 청소행정과 담당자는 『뉴타운 부지의 쓰레기 문제는 뉴타운과가 관리감독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주민거주지가 아닌 경우 청소행정과의 관리가 어렵다는 것.
이에 뉴타운과에서는 『주민 민원이 있어 조합측에 시정을 요청해 서부지역 쓰레기 처리업체에 조합이 쓰레기 청소를 의뢰한 것으로 알지만 밤마다 무단투기가 심해 치우고 나도 다시 쓰레기가 쌓이고 있다』며 어려움을 설명했다.

가재울뉴타운 4구역 조합 남경태 사무국장은 『일주일 전 쓰레기 수거업체에 의뢰해 쓰레기를 치웠으나 일주일도 안돼 또 같은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면서 『철거지역에 감시카메라를 설치할 수도 없고 매일 수십대 분량의 쓰레기를 수거할 수도 없어 조합에서도 고민이 크다』고 덧붙였다.

현재 가재울뉴타운 4구역은 약 87세대가 이주를 미루고 있는데다 개발 반대 주민들의 관리처분 취소 처분이 법원으로부터 받아들여짐으로써 명도소송이 취소된 상태여서 강제 이주조치 등 사업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개발지연황으로 이미 입주를 마친 가재울뉴타운 1,2구역과 인근 현대 아파트 주민들은 철거후 날리는 먼지 및 분진 피해와 함께 쓰레기 무단투기로 인한 악취 등으로 건강마저 위혐받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옥현영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