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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둥이 준서가 복덩인가 봐요”
sdmnews 신진수 기자
2010-06-24 13:43
수도암, 유석종 씨 가족 넷째 준서에게 유모차 선물
저출산 시대에 다자녀 가정 독려하고자, “건강하길 바라”
유석종씨 가족의 넷째 준서가 수도암에서 선물한 유모차에 누워 최혜숙 원장과 눈을 맞추고 있다.

홍은2동에 소재하고 있는 수도암의 최혜숙 원장과 신도들이 지역 내 유석종 씨 가족의 넷째아이인 유준서 군에서 유모차를 선물하며, 가정의 화목과 아이의 건강을 기원했다.
저출산이 국가 기반에 영향을 미칠 만큼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는 요즘 수도암의 최 원장과 신도들은 지역 내에서 4자녀를 기르고 있는 유석종 씨 가족의 이야기를 듣고 국가적으로도 장한 일을 했다며 유모차를 선물했다.

초등학교 5학년과 3학년, 6살짜리 형, 누나들 아래에 태어난 준서 군은 생후 45일된 영아로 형제들이 훌쩍 커 버려 이미 유모차와 영아 생필품이 없어 새로 구입해야 하는 유 씨 가족의 사연을 접한 수도암에서 유모차를 선물키로 결정했다.
최 원장은 『영아 생필품 비용이 만만치 않다. 특히 유모차의 경우는 고가(高價)로 새로 구입하기에는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어 유모차를 선물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하며, 『저출산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데 유 씨 가족같이 많은 자녀를 기르는 가정이 많아지길 바라며, 준서가 건강하게 자라 국가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준서 군의 어머니 제효민 씨는 『넷째아이까지 계획하지 않아 셋째 아이가 다 큰 후 영아 생필품을 모두 버려 새로 구입해야 했는데 뜻하지 않게 수도암에서 이렇게 선물을 받게 돼 기쁘다』며 『준서가 벌써부터 도와주는 사람들이 많은 걸 보니 복덩이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수도암에서는 지난달 6일 천안함 사고로 산화한 故강현구 병장의 가정에 위로금 100만원을 전달했으며, 지난 17일부터 1박2일로 여름캠프를 떠나는 정신장애인사회복귀시설 「한마음의 집」 원생들에게 지원금 100만원을 지원했고, 관내 독거노인 무료급식소인 「자비원」에 양말 100컬레를 전달하는 등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신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