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스포츠
자매결연 맺은 서대문구-제주시 축구단
고은희·최연희 기자
2006-05-04 16:33
“경기통해 함께 땀흘리며 우정 확인”
2003년 이후 꾸준한 교류, 두번째 친선경기
청계천, 자연사박물관,형무소역사관 등 관람
경기 시작 전 우리구와 제주시 축구단이 페어플레이를 다짐하며 악수를 나누고 있다.

제주시 축구단이 우리구를 방문, 친선축구경기를 펼쳤다. 제주시는 지난 2003년 우리구와 자매결연을 맺은 후 꾸준한 교류를 통해 우정을 다져오고 있다. 지난 1일과 2일 양일에 걸쳐 진행된 축구교류행사에는 김영훈 제주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과 제주시 생활체육협의회장, 축구연합회장과 선수 등 총 25명이 참가했다.

지난 1일 구청 대강당에서 있었던 환영식에서 현동훈 구청장은 『오랜만에 고향사람들을 만나게 돼서 가슴이 벅차다』라는 말로 환영인사를 한 뒤 『이번 교류를 통해 양 도시간 우정을 확인하고 간직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인조잔디구장에서는 개막식과 함께 25분을 1쿼터로 3쿼터의 경기가 진행됐다.

제주시 선수측 김대용(49) 씨는 『지난해 제주에서의 친선경기는 비오는 궂은 날씨 속에서 경기를 진행했는데 오늘은 날씨가 화창해 선수들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결과에 연연해 하지 않고 함께 땀흘리고 호흡하는 것에 의미를 두겠다』고 말했다. 국민생활체육 제주시축구연합회 양기철 사무국장도 『이렇게 서로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기쁘다』며 『생활체육의 질이 높아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틀간 있었던 축구경기는 지난해에 이어 서대문생활체육축구연합회가 각 3대1과 8대6으로 모두 승리했다.

서대문구 생활체육협의회 이진삼 사무국장은 『서로를 가깝게 알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전하고 『친선을 도모하고 우의를 다지는 생활체육을 더욱 확대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민생활체육 제주시축구연합회는 경기 외에 일정으로 11월 1일 첫째 날에는 청계천과 동대문시장, 둘째 날인 2일에는 자연사박물관과 형무소역사관을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