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제동 제2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조합장 박손식/ 이하 홍제2재건축조합)의 시공사로 (주)대우건설이 선정됐다. 조합은 지난 13일 서대문구의회 소회의실에서 개최한 시공사선정 주민총회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
총 조합원 102명 중 58명이 참석한 이날 투표에서는 (주)대우건설이 38표를 받아 삼성물산과 현대산업개발을 누르고 시공사로 선정됐다.
(주)대우건설은 홍제동 131-2번지 일대 연면적 3만 1997.18㎡으로 지하 2층 지상22층 높이 272세대가 살 아파트를 건설한다. 연면적당 공사비는 평당 375만 9000원으로 사업기간 중 정부정책 변화, 법규 개정, 조합의 요구에 따른 구역규모 변경을 이유로 사업계획 및 사업규모 등이 변경되거나 사업시행인가 변경에 따른 설계 변경 시 조합과 협의해 사업참여 조건을 조정하도록 명시했다.
기본이주비금융비용을 13만1000원에 연4.5%변동금리로 책정했으며 조합원들에게 로얄층, 동·호수 우선선택권을 부여하는 조건을 제시했다.
(주)대우건설은 이 밖에도 조합원 프리미엄으로 ▲상업시설 조합원 우선분양 ▲실시간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 지열 냉난방 시스템, 빗물 재활용 시스템 등 그린프리미엄 특화시스템과 ▲친환경 표면강화 온돌마루 ▲음식물 탈수기 ▲초음파 세척기 ▲주방 TV폰 ▲빌트인으로 가스쿡탑, 냉장고, 식기세척기 ▲욕실폰(부부욕실) ▲전자비데설치 등 다양한 헤택 제공을 약속했다.
지난 5월 3일 시공자 현장설명회를 갖고 24일 마감된 입찰에는 시공자에는 (주)대우건설과 (주)삼성물산, (주)현대산업개발이, 설계자에는 (주)송림그룹 건축사사무소, (주)삼하 건축사사무소, (주)트윈종합건축사사무소, (주)유선엔지니어링 건축사사무소가 각각 참여했다.
이어 27일 있은 감정평가업차 입찰에는 하나감정평가법인, (주)나라감정평가법인, 중앙감정평가, (주)삼창감정평가법인, 대일감정원이 접수했다.
이번 주민총회에서는 설계자에 (주)송림그룹을, 감정평가자로 중앙감정평가와 대일감정평가를 공동선정했다.
한편, 시공사선정 총회에서는 ▲자금의 차입과 그 방법, 이자율 및 상환방법에 대한 결의의 건 ▲용역업체(철거업체)선정에 관한 시공자 위임의 건 ▲설계자 선정의 건 ▲감정평가업자 선정의 건 ▲설계자, 감정평가업자, 시공자 계약체결 위임의 건 ▲협력업체 선정 추인의 건 ▲정비계획 변경의 건, 시공자 선정의 건이 통과 됐다.
이로써 홍제동 131-2번지 일대는 지상 3만 7402㎡ 연면적에 270%용적율로 지하 2층 지상최고 28층 아파트에 295세대가 들어설 예정이다.
Interview/홍제동 제2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 박 손 식 조합장
“끝까지 최선 다해 성원에 보답하겠다”
대형 건설사 입찰, 높은 사업성 예고
용적률은 기존 232%에서 270%가까이 늘어 사업이익 확대
용적률은 232%에서 270%가까이 높여 사업이익을 확대하겠다고 설명하는 홍제동 제2주택재건축정비사업 조합 박손식 조합장이 지난 13일 대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지난 50여 일 간 세 번의 총회를 치른 박손식 조합장은 그 간의 어려움을 딛고 본격적으로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다.
<편집자 주>
← 많은 어려움 끝에 시공사 선정을 마무리한 박손식 조합장.
□ 시공사 선정을 마무리 한 소감 한 말씀.
■ 여태까지 사업이 준비작업 이었다면 본격적인 사업은 이제부터다. 중요한 시공자 선정 총회를 마칠 수 있도록 조합을 믿고 도와 준 많은 분들께 감사를 전한다.
크지 않은 구역에 내로라하는 대형 건설사들이 입찰한 이유는 사업성이 높기 때문이다.
안정된 자금력을 갖고 있는 시공자가 선정된 것을 다행으로 생각한다.
□ 그간 어려웠던 점은?
■ 지난 50일 간 시공사선정총회를 포함해 총 세 번의 총회를 했다.
또 추진위 때부터 함께 했던 직원이 신뢰를 져버리고 조합무효소송에 관련된 일선에 있었던 것이 드러나면서 서부지법까지 다녀와야 했다.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겠다. 어려움을 겪고도 이 자리까지 온 것은 투명하게 일을 했기 때문이라고 자부한다.
□ 철거업체를 시공사에 위임한 이유는?
■ 공공관리제 시행으로 시공사에 위임하도록 돼 있다. 당초 우리 조합은 동의서를 받을 때부터 철거비용을 시공사의 공사금액에 포함하도록 위임했다.
철거업체 선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방지하는데 조합원들 또한 동의했고 이번 총회를 통해 위임하도록 하는 안을 통과한 것이다.
□ 지난 1월 있은 총회에서 알린 정비계획과 금번 총회에서 상정한 정비계획 변경의 건의 차이점은?
■ 추진위 업무를 인수인계 받을 당시는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 제30조의3항(주택재건축사업의 용적률 완화 및 소형주택 건설 등)의 신설로 임대주택 의무건설이 폐지됨에 따라 임대주택 41세대를 일반분양세대로 전환하는 내용의 정비계획 변경의 건을 가결했다. 이번에 통과된 정비계획안은 세대수를 284세대에서 295세대로 늘어나 사업성을 높였다.
특히, 용적률은 기존 232%에서 270%가까지 늘리고 건폐율을 높여 동간거리가 0.8m까지 좋아졌다. 1월 있은 총회에서 정비계획변경의 건이 통과됐지만 조합의 조합설립인가 보완 후 재접수 하라는 구의 보완 명령으로 다시 계획을 조정해 사업성을 높였다.
□ 앞으로 계획은?
■ 올해 10월까지 건축심의 및 교통영향평가를 완료하고 내년 1월에 사업시행인가를 받을 계획이다. 2011년 6월에 관리처분인가를 받고 약 9개월 간 이주 및 철거를 완료한 뒤 2012년 4월 착공을 시작으로 26개월 간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 조합원께 한 말씀
■ 조합에서는 무엇이 조합원들에게 가장 이득되는 일인지, 어떻게 하는 것이 조합원들이 바라는 것인지를 최우선으로 여기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각이 다르기 때문에 의견에 차이가 생기지만 사업기간을 단축시키는 것이 조합원 모두에게 이익이라고 믿고 열심히 노력하겠다.
<강현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