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에 입문한지 얼마 되지 않았고, 주민들과 많이 만나지 못했지만 정치신인답게 차근차근 주민들과 만나며 배우겠다는 서대문4선거구(남가좌1,2, 북가좌1,2) 조상호 시의원 당선자. 세무사답게 재정경제 상임위에서 전문성을 발휘하겠다는 그를 만나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 보았다.
<편집자주>
□ 당선을 축하한다. 소감 한 말씀.
■ 「기쁘다」라는 말로 밖에 표현할 수 없을 것 같다. 아직 시의원에 당선됐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지만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만큼은 남다르다. 정치에 입문한지도 얼마 되지 않았고, 아직 주민들의 뜻을 100% 다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정치 신예로서 열정을 가지고 주민들을 만나며 배울 것이고, 스스로 공부하며 현안에 대한 대안을 찾는 연구를 지속할 것이다.
□ 정치에 입문한지 얼마 되지 않아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선거운동을 하면서 느꼈던 현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며, 어떤 사업들을 계획하고 있는가?
■ 가재울뉴타운사업으로 인해 불거진 주민들의 분쟁을 조정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현안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일부 착공에 들어가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업지가 있는 반면 여전히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사업지들에 대한 개선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분쟁의 조정을 위해 사업을 더 지연하는 것이 아니라 반목하고 있는 조합원들이 모두가 바라는 빠른 사업진행을 위한 합의점을 찾는 노력을 해 나갈 것이다.
다른 현안은 개발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아직 주민들을 위한 문화공간이 부족한 것을 느꼈다. 이미 준공된 아파트에 입주한 주민들을 비롯해 오랫동안 머물러 살고 있는 주민, 모래내 상가 주민 등 이들을 위한 문화 공간 및 프로그램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 확충 방안에 대해서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도 독거노인 인구가 많아 복지사업도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모래내, 서중 시장 등 재래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도 연구해 나갈 것이다.
□ 뉴타운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갈등해결이 필요한 시점이다. 반목하는 주민 간의 분쟁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 개발 사업으로 주민들이 분쟁을 겪는 경우는 대부분 조합행정 운영의 투명성이 부족해서라고 판단한다. 이로 인해 불신이 조장되고, 결국 주민들이 반목하게 되는 것 같다. 또한, 주민들의 의견 반영이 미흡한 측면도 있으며, 소수의 의견도 발전적이라면 합의점을 찾아 조합운영에 반영해야 함에도 그렇지 않은 부분이 있다. 이는 앞으로 구에서 적극적으로 나서 조정할 것으로 보이며, 관할 시의원으로서 적극적으로 나서 분쟁의 씨앗을 종식시키려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 시의회 원내가 구성되고 나면 어떤 상임위에서 활동하고 싶은가?
■ 세무사로서 재정경제 상임위에서 활동할 계획이다. 이번 민선5기 시의회에서 세무사 출신 당선자가 2명인 것으로 알고 있다. 재경위에서 활동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선거운동 당시 「10원의 혈세도 낭비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만큼 재경위에서 전문성을 발휘하고자 한다.
□ 끝으로 주민들께 한 말씀.
■ 「뚝배기는 오래 끓일수록 제 맛이 난다」는 말이 있다. 아직 정치에 입문한지 얼마 되지 않았고, 오랜 시간 주민들을 만나오지 않았다. 그래서 여전히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정치 신인답게 배운다는 자세로 차근차근 주민들을 만나갈 계획이다. 이번 선거에서 보내준 성원에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을 전하며, 많은 성원과 때로는 매서운 채찍질도 부탁드린다.
<신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