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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특전사환경전우회, 수질정화제 시연회 가져
sdmnews 신진수 기자
2010-06-11 10:48
홍제천, 안산저수지 물 대상으로 시연, 유해물질 10여초 만에 응집
‘키오마루군’ 비료로 활용, ‘아리아케 2호’ 골재로 활용
장비설비 등 문제점 도출, “홍제천 설비 없이 물대포 활용으로 정화 가능”
키오마루군을 넣은 상태→키오마루군을 섞어준다→바로 응집물이 생기며 가라 앉는다.

관내 홍제천을 비롯해 전국 강과 바다를 다니며 수중 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는 (사)특전사환경전우회(회장 김석훈, 이하 특전사 환경전우회)가 지난달 28일 물속에 함유돼 있는 중금속 및 유해 물질을 분해하는 수질정화제에 대한 시연회를 갖고 환경단체, 지역언론사와 함께 실효성에 대한 논의를 펼쳤다.
(주)A&P가 소개한 수질정화제는 크게 두 가지로 유해물질을 응집시켜 건져내 다시 비료로 사용할 수 있는 「키오마루군」과 응집물을 시멘트와 혼합해 골재로 사용할 수 있는 「아리아케 2호」 등으로 이미 일본 미스미쯔 연구소에서 효력이 입증된 제품이다.
천연무기질로 구성된 두 제품은 기존 정화제와는 달리 빠른 시간 안에 유해물질만을 응집시켜 침전물을 만들어 정화속도가 빠른 장점을 지녔고, 유해물질이 응집된 침전물을 다시 재활용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홍제천 수중 정화에 이 약품을 활용할 계획을 전한 특전사 환경전우회는 홍제천과 안산 저수지 물을 대상으로 약품 시연회를 가졌고, 키오마루군과 아리아케2호를 섞어 10여초 만에 응집물을 만드는 모습을 보여줬다.

(주)A&P 오순웅 대표는 『정부에서 4대강 사업을 실시함에 따라 자연환경이 파괴는 모습에 안타까움을 느껴 일본 환경단체에서 활동하고 있는 친구로부터 약품을 소개받았다』며 『정수를 요하는 홍제천이나 정수장에 실효성이 높은 수질정화제』라고 소개했다.

하지만 약품 시연회에서 (사)환경21연대 강성국 대표는 『제품의 효과에 대해서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이미 정부에서는 수질정화제를 차고 넘칠 정도로 사들여 쌓아 놨다』며 『사들인 제품이 모두 소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새로운 제품을 구매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또한, 홍제천에 제품을 도입하기에는 새로운 정수설비를 필요로 하고 있고, 미관을 중요시 여기는 자연형 하천에 새로운 예산을 투입해 장비를 설비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다.
이에 대해 특전사 환경전우회 김석훈 회장은 『홍제천의 경우는 특별한 설비를 설치하기 보다는 약품을 천에 뿌려 놓고 소방차 물대포 같은 물줄기를 활용해 천 바닥을 뒤집는 형태로 수질 정화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안산 저수지의 경우는 물이 고여 있기 때문에 약품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더 많을 수 있다』고 전했다.


<신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