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이성희)은 창의성과 인성을 갖춘 실력 있는 서울학생을 육성하기 위한「2010 서울학생 학력신장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학력신장 방안의 핵심은 △초등학교는 창의·인성교육과 기초학력 향상 △중·고등학교는 학업성취도 향상과 진로·진학에 적합한 맞춤식 교육을 중점 추진 △전반적으로 낮은 학업성취 수준을 극복하기 위해 학교장 책임 하에 모든 학생들의 학력 수준을 높일 수 있는 강력한 정책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이런 핵심 방향에 따라「2010 서울학생 학력신장 방안」은 창의·인성 교육 강화(과제 1), 학업성취도 향상 노력 강화(과제 2), 수월성 교육 확대(과제 3) 등 3대 과제를 설정하고 이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계획도 제시했다.
창의·인성 교육 강화에서는 유아단계부터 창의·인성교육을 강화하여 유아의 발달단계, 수준, 흥미를 고려한 다양한 체험활동 중심의 교육과정 운영 및 장학을 실시하고, 과학창의교육 등의 종일제 프로그램, 보조인력(3세대 하모니)을 활용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어지는 초·중등 교과활동에서는 창의·인성교육 시범과목(환경과 녹색성장) 운영, 탐구·체험 중심의 참여학습 동아리활동 지원, EBS 교육방송 활용 확대 등 교수·학습 방법을 개선하고, 정기고사에서 서술평 평가문항을 30% 이상 출제하며 연차적으로 2012년까지 50% 수준으로 확대한다.
이러한 창의 인성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창의·인성 교육 중심의 장학지원단(수석교사, 초등장학지원단, 교수·학습지원단, 수업지원단)을 구성해 컨설팅 장학을 실시하고, 집중이수제를 통한 학기당 과목 수를 축소(8과목 이내)하며, 교과교육과정 개편(2011년 고시 예정)에 따라 교과별 학습내용을 20% 이상 감축하여 학생들의 학습부담을 경감시킬 예정이다.
또한, 「창의적 체험활동 종합지원 시스템」(창의적 체험활동을 자율적으로 누가 기록·관리) 및 「학부모다솜이」(학부모교육원 전문과정 이수 학부모가 창의·인성 프로그램 지원)를 운영하고, 창의체험자원지도(Creative activity Resource Map, 창의적 체험활동의 구체적인 정보 소개)를 개발·제공하며, 창의·인성교육 시범교육청(북부교육청)과 선도학교(초·중학교 20교)를 운영하여 창의체험자원지도(CRM)를 토대로 초 6학년 및 중 3학년 대상으로 창의적 체험활동을 실시하고, 창의·인성 수업모델과 수업지도안을 2010년 2학기부터 적용한다.
아울러 창의·인성교육의 학교 정착과 이에 따른 세부과제를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창의·인성교육에 대한 학부모 및 교원 연수를 실시하고(창의·인성 수업지도안 개발 참여교사 강사 활용), 창의·인성교육 지원 전담팀을 본청과 지역교육청에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학업성취도 향상 노력 강화로는 우선, 기초학력 미달학생 비율 감축 목표를 수립했는데, 2010년에 초등학교는 상위권, 중·고등학교는 중위권으로, 2015년까지 초·중·고 모두 상위권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같은 전체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교과별·학교별·지역청별 감축 목표를 구체적으로 설정하여 학교장 책임하에 기초학력 미달학생 감축노력을 강도 높게 추진하며, 학업성취도 평가결과를 학교·교장·교감·교사 평가에 반영하고 향상도가 높은 학교와 지역청에 대하여 포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모든 중·고등학교(100%)에서 수준별 이동수업을 실시하고(추가학급 강사비 62억원 기지원), 고교 교육력 제고 시범학교(15교 예정)를 지정하여 수준별 수업이 필요한 교과의 기초과정과 심화과정을 추가 개설하여 학생 수준에 맞는 학습을 실시한다.
특히, 기초학력 미달 학생 지도 강사비를 현실화하여 시간당 1만7000원에서 2만2000원으로 29.4% 인상하고, Wee Center 학습클리닉 운영을 통한 학습부진학생 부진요인별 상담 및 치료, 지역간 학력격차 해소를 위한 지원(좋은학교 만들기 자원학교, 학력향상 중점학교 운영) 등 다양한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한편, 수월성 교육 확대는 우수한 학력 수준과 뛰어난 잠재력을 지닌 학생들을 대상으로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인재 육성을 위한 대책으로 제시했다.
서울시교육청에서는 우수학력 학생을 대상으로 특목고, 특성화 중학교, 과학중점학교, 영재교육기관 등을 통해 잠재력 계발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나, 2009년 교육대상이 전체 학생의 1.77%(2만4607명/136만1009명) 수준에 불과하며, 영재교육도 전국 수준(0.95%)에 비해 낮은 수준(0.56%)이다.
따라서, 2010년에는 방과후학교 영재학급 신설(157기관 281학급), 영재교육 영역에 ‘발명’ 영역 신설 등 영재 교육기회를 확대하고, 영재교육 대상자를 전체학생의 1.05%(1만3565명/128만7110명)까지 대폭 확대하기로 한다고 밝혔다.
수월성 교육 내실화를 위해 특목고 학생 선발시 자기주도적 학습 전형을 확대하고 학교설립 목적에 부합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교과별 심화학습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교과별 중점학교(과학, 예술·체육, 영어교육 등 28교)를 지정·운영한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학교 및 교육청의 모든 교육력을 집중해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성과 인성을 갖춘 서울학생을 육성하고, 기초학력 미달 학생을 포함한 전반적인 학생의 학력을 향상시키기 위하여「2010 서울학생 학력신장 방안」을 실추된 서울교육의 명예 회복 차원에서 강도 높게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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