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현1-3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조합장 권수웅, 이하 북아현1-3구역)은 지난 26일 정기총회를 열고 기준용적율을 20%상향 조정하는 계획안을 통과시켰다.
올 2월 서울시균형발전본부에서 재정비촉진지구 내 재개발사업지 기준용적률 20%상향 조정계획이 시행됨에 따라 조합원들의 분담금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계획안이 통과됨에 따라, 순수개발이익 420억원이 발생할 것으로 조합은 전망했다.
여기에 용적률 상향으로 인한 사업기간 연장에 따른 비용 증가액 120억을 제하면 300억원 정도의 실질개발이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북아현1-3구역 조합 집행부는 오는 27일 조합설립인가일을 기준으로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사업의 계속성을 위해 조합 초대 집행부를 연임하고자 안건을 상정, 원안대로 가결됨으로써 그 간의 사업성과를 인정받았다.
한편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 시행령 제52조의 2(물건조서 등의 작성)에서 「조합원의 종전자산평가 물건조서 작성 시 건물의 실측평면도를 첨부하고, 실측평면도가 건축물대장에 첨부된 건축물현황도와 일치하는 경우에는 건축물현황도로 실측평면도를 갈음할수 있다(2009.8.11시행)」라고 추가 됐으나, 바뀐 법대로 시행하려면 조합정관을 변경해 실측평면도를 측량하므로 대의원회에서는 부의안건으로 △조합정관 변경(안)을 상정해 가결했다.
바뀐 정관에 따라 조합원의 종전자산평가 물건조서 작성 시 건축물의 면적은 건축물관리대장(무허가건축물일 경우는 무허가건축물관리대장, 미준공건축물일 경우는 건축허가서)의 면적을 기준으로 하며, 실측하지 않게 됐다.
권수웅 조합장은 『수 많은 인허가상의 난관과 역경을 이겨내고,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득해 4월 1일 이주를 개시한 중에 정기총회를 맞이하게 됐다』며 『이주까지 온 지금 시점에서 사업이 지연된다면 어쩔 수 없는 비용부담이 발생할 수 밖에 없다』고 했다.
권 조합장은 『대다수의 개발이익이 공공의 목적에 부합된다면 다툼을 멈추고 서로가 공공의 목적에 따라야 된다』라며 『현실적으로 개발 하지 않는다면 1000만원 내외 하는 땅이 2000만원을 호가하는 아파트 평당 가격으로 변할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향후 북아현 1-3구역은 7월 말까지 이주를 완료하고 11월 말까지 철거를 끝낼 예정이다.
한편, 총 조합원 1143명 중 627명이 참석한 이날 총회에서는 △2009년도 결산보고 및 2010년도 조합운영비예산(안) 승인의 건 △협력업체 선정 및 계약 추인의 건 △이주촉진을 위한 협의비용 집행위임의 건을 가결했다.
2010년 12월 31일까지 조합원 동호수 추첨 및 분양계약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13년 11월 30일 준공을 시작으로 36개월간 공사에 들어간다.
Interview/ 북아현1-3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 권수웅 조합장
“빠른 시일 내 사업 완료하는 것이 최선책”
7월 단체장 취임 후 관리처분 변경총회 계획
서울시 조건 최대 수용, 조합원 이익 극대화 최선
북아현재정비 촉진구역 내 첫 관리처분인가로 주목받았던 북아현 1-3구역은 권수웅 조합장을 비롯한 고영천 이사 등 10명의 이사와 2명의 감사를 2년간 연임하도록 결정했다.
권 조합장은 빨리 사업을 진행하는 것이 추정액을 절감할 수 있으므로 최대한 사업진행 속도를 신속히 하겠다고 전했다.
<편집자 주>
←조합총회를 통해 연임하게 된 권수웅 조합장.
□ 조합장에 연임됐다. 소감은?
■ 다시 한 번 조합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악조건이 있었지만 오늘까지 온 것은 조합원들의 지지와 신뢰덕분이었다.
연임을 상정하고 총회를 하기에 앞서 원래 계획은 경선을 하려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이주가 진행되는 도중이라 후보들 간 경쟁이 과열될 소지가 있었다.
기존 집행부가 책임지고 끝까지 사업을 마무리하자는 의미에서 전체 임원을 연임하기로 상정, 각 임원 찬반을 투표하기로 했다.
결과가 잘 나온 것에 감사하며 앞으로 사업을 원활히 할 수 있을 것이다.
□ 금번 총회의 목적은?
■ 난관을 이겨내고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아 지난 4월부터 이주를 시작했다.
서울시균형발전본부의 기준용적률을 20% 상향 조정계획 시행에 따라, 우리 구역의 사업타당성을 분석한 결과 조합원에게 분담금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고 판단해 이주 중에 총회를 개최하게 됐다.
또, 이주는 시간과의 싸움이기 때문에 정해진 기간에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하기 위해 조합원의 협조를 호소했다.
□ 앞으로 예상되는 어려움은?
■ 사업지연에 따른 금융비용 손실이 발생하는 부분은 어느정도 해소했으나 분양가 상한제 등 앞으로 사업에 어려운 점이 남아 있다.
7월 1일자로 단체장이 정식 취임하게 되면 서울시로부터 용적율 상향에 따른 구체적인 세부지침이 내려올 것이다.
이에 따라 발 빠르게 설계변경을 어느 선까지 해야 할 것인지 계획을 잡고 관리처분 변경총회를 한 번 더 열 계획이다.
이 밖에 조합원을 현혹시키는 유언비어에 대해서는 지역사회 신망 있는 분이 나서서 홍보역할을 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 조합원께 한 말씀?
■ 이주를 멈추게 해서 해결될 상황이 아님을 일부 조합원께 당부하고 싶다.
소송을 제기한다고 해도 누구를 위한 소송이겠으며 그로 인해 발생하는 금융비용은 모두가 조합원 부담이 된다는 사실이다.
개발에 반대하는 이들 또한 나름의 논리로 반대할 수 있고, 뜻이 맞지 않아 이견이 생길 수 있지만 생산적인 방향의 의견을 제시해야 할 것이다.
또한 서울시에서 좋은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조건을 제시한다면 조합원을 위해 최대한 변경을 해서라도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사업을 진행할 것을 약속한다.
이제는 조합원들이 집행부를 신뢰하고 하나로 뭉쳐서 사업을 진행해야만 할 때다.
집행부 또한 법규정을 준수해 사업이 잘 마무리 되도록 노력하겠으며 최대한 만족할 수 있는 명품아파트를 목표로 조합원의 의견에 귀 기울이겠다.
<강현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