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정호섭)이 운영하는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지난 주말 독립운동을 소재로 한 특별기획공연 「건곤감리」를 선보였다.
정호섭 이사장은 『경술국치 100년과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한 6월, 조국을 위해 산화해간 독립운동가의 항쟁과 그 정신을 시민고객과 함께 돌아보기 위해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지방보훈청과 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이 공동으로 개최한 공연 뮤지컬 퍼포밍 아트 「건곤감리」는 극단 서라벌의 대표적인 브랜드 공연이다.
뮤지컬 퍼포밍 아트란 무언의 몸짓을 주된 표현으로 음악과 안무, 연극적 요소가 결합된 독창적 공연으로써 「러시아 리콜스키-우스리스크 국제연극축제」, 「러시아 연해주 5개 도시 순회공연」, 「제 64주년 광복절 기념식 공식 축하공연」등에 초청돼 국내외에 우수한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총 3막으로 구성, 제 1막 일제강점기 신음하는 대한민국, 제 2막 고난극복, 그것은 우리의 천명, 제 3막 아 대한민국, 세계 속의 그 이름 코리아로 구성됐다.
각 막에서는 일제의 침략으로 고통 받았던 우리나라, 그 고통을 극복하기 위한 처절한 항쟁의 독립운동, 그리고 자유와 평화의 쟁취를 통해 세계 속에 뻗어가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표현했다.
특히 마지막 엔딩에서는 관객과 함께 하는 태극기 포퍼먼스를 통해 독립의 환희와 감동,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돼 있어 큰 호응을 받았다.
『홍제역 근처에서 지하철을 이용해 역사관을 찾아 토요일과 일요일 두 번을 관람했다』는 오종자(84세) 어르신은 『당시를 회상하는 것조차 힘겹지만 뜻깊은 공연을 이곳(형무소역사관)에서 관람할 만큼 우리나라가 발전했다고 생각하니 가슴 벅차다』며 감회를 표현했다.
<강현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