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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 3 지방선거
서울시 교육감 7인, 누구?
sdmnews 강현미 기자
2010-05-28 11:15
후보 공통공약 - 교육비리 척결, 교육복지 확대
무상급식, 교원평가제, 교장임용제 ‘차이 뚜렷’

후보 7명이 내세운 공약을 살펴보면 「교육비리 척결」 「공교육 강화」 「교육복지 확대」 등 최근 교육현안이 반영됐다.
300여 개 보수 시민단체의 단일후보로 뽑힌 이원희(58) 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비리·부적격 교원 10% 퇴출」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 후보는 20일 「KBS 라디오 교육을 말합시다」에서 『비리교원은 「원스트라이크 아웃제」에 따라 퇴출하고, 능력 있는 교사에게는 인센티브를 주지만 그 반대일 경우 10%까지 퇴출시킬것』이라고 강조했다.

진보진영 단일후보로 뽑힌 곽노현 후보(51)는 「서울형 혁신학교」와 「초중고교 친환경 무상급식 도입」을 공약으로 했다.
곽 후보는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서 보편복지 일환으로 2011년까지 초·중고교 무상급식을, 2012년까지 고교 무상급식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와 함께 그는 교장에게 교사 선택권을 주고 학급당 25명 이하, 학년당 6학급 이내로 운영하고 있는 경기도의 혁신학교를 서울에도 도입해 공교육의 변화를 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엄마표 교육」을 강조하는 남승희(57) 후보는 맞벌이 부부를 위한 「보육교육의 획기적 확대」와 「자기주도 학습 책임제」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남 후보는 아직 보육기능이 충분치 않는 국내 교육환경에 비해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는 현실을 볼 때 보육교육은 어떤 정책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영숙(57) 후보는 『덕성여중 교장 재임 시 사교육 없는 학교로 변화시켜 공교육의 신화를 만들었다. 이 같은 경험을 토대로 사교육 없는 서울시를 만들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힌 바 있다.
개소식 당시 김 후보는「사교육 경감」과 「교육비리 척결」을 주 공약으로 내놓으며 「수준별 맞춤 학습」과 「1인 1기」 교육을 강화해 전인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덧붙였다.

2008년에 이어 두 번째로 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김성동(68) 후보는 남승희 후보와 같이 「유치원 무상교육」등 젊은 부부를 위한 교육복지 확대 정책을 내세웠다.
김 후보는 『특목고 때문에 사교육 시장이 과열되는 현실에서 명문고 선택권을 넓히면 사교육 시장도 어느 정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상진 후보는 『사교육비 경감, 전교조 척결, 전인교육, 교육환경 조성, 교육복지 등 5가지 정책을 일체화해 추진할 필요성이 있다고 했다.
또 저소득층 교육자금 지원을 위해 교육복권·교육금융채권 발행 등 교육금융 프로젝트를 통해 교육재원을 획기적으로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권영준 후보는 학력향상, 사교육 경감을 위한 교육정책보다 학생들의 정신건강에 영향을 주는 인터넷 게임중독, 학교폭력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권 후보는 이를 위해 「청소년 게임중독 예방 및 치유에 관한 법률(가칭)」을 제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호 6번을 뽑았던 박명기 후보는 19일 있은 후보단일화 기자회견에서 『시민사회 원로와의 숙의 끝에 대승적 차원의 용퇴를 결정했다』고 사퇴이유를 밝혔다.

이번 선거에서는 16개 시ㆍ도 교육감이 선출된다. 교육감은 자율형사립고, 특수목적고, 국제중 등 각종 학교 설립을 인ㆍ허가, 교원 인사권 등 막강한 권한을 행사하고 고교입시 선발방법을 결정할 수 있어 이른바 「교육 대통령」이라 불린다.
국내 인구의 절반 가까이가 밀집해 있어 정책 결정에 따른 파급효과가 클 서울시교육감 선거는 유권자의 선택이 어느 선거보다 중요하다는 전망이다.

<강현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