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동시지방선거 본선을 위한 각 정당 후보들이 지난 13, 14일 양일간에 걸쳐 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경쟁체제에 돌입했다.
본선 경쟁을 위해 각 정당에서는 경선과 공천심사위원회를 거쳐 본선 후보자들을 내 놓았으며, 민주당을 비롯한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 등 야3당에서는 후보단일화를 이뤄내며 여·야 대결을 넘어선 「한나라당 세력」과 「反한나라당 세력」간의 뚜렷한 대결구도를 보이고 있다.
또한 이번 선거에서는 예측 가능했던 후보들이 대부분 본선 후보자로 나섰지만 김용만, 김화형, 이기봉, 서정수, 김혜미, 홍성덕(자유선진당) 후보 등 각 정당 후보자들이 탈당을 선언하고 무소속 또는 다른 정당후보로 출마하면서 선거판의 최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편, 이번 지방선거에 참여한 후보자는 기초의원 비례대표를 포함해 총 47명이며, 정당별로는 ▲한나라당 17명 ▲민주당 16명 ▲민주노동당 2명 ▲국민참여당 3명 ▲자유선진당 1명 ▲진보신당 1명 ▲무소속 7명 등이다. 또한 후보 간의 성비는 남 후보 35명, 여 후보 12명이며, 평균 경쟁률은 2.25:1로 서대문1, 서대문3, 서대문 가, 서대문 라 선거구가 각각 평균 이상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어 격전지가 될 전망이다.
교육대통령으로 불리는 서울시교육감 선거의 투표 용지 게재 순서 추첨이 지난 14일 후보 등록과 함께 치러졌다.
그 결과 이원희(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장), 남승희(전 서울시 교육기획관), 김성동(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김영숙(전 덕성여중 교장), 이상진(교육위원), 박명기(서울교대 교수), 곽노현(한국방송통신대 교수), 권영준(경희대 경영대학 교수) 후보 순으로 투표용지에 제재된다. 현행 지방교육자치법상 교육감은 정당 공천을 하지 않기 때문에 투표용지에 기호없이 추첨 결과에 따라 이름이 적힌다.
한편, 곽노현, 박명기 두 후보가 지난 19일 단일화에 합의하면서 서울시 교육감 후보는 7명이 됐다. 이로써 진보좌파 성향으로 분류되던 서울시교육감 후보가 곽노현 후보 한 명이 되면서 중도 및 보수우파 후보들 간의 막판 추가 단일화가 관측된다.
<신진수·강현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