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2026년 6 3 지방선거
야3당 문석진으로 단일화, 한나라 이해돈과 맞대결
sdmnews 신진수 기자
2010-05-27 12:36
한나라 을 지역 시·구의원 후보 공천자 최종 발표, 대결구도 완성
현직 시의원 50% 이상 교체, 탈당 후 무소속 출마 후보도 다수
2010년 5월 10일 현재 공천자 및 예정자

한나라당 서울시당이 지난 26일 서대문구청장 후보를 비롯한 갑과 을 지역 시·구의원 공천자를 최종 발표함으로써 여·야 후보들의 대결구도가 완성됐다.

그동안 한나라당은 갑 지역에서 대의원 경선을 통해 시·구의원 공천자를 발표했지만 경선이 아닌 시당 공심위 심의를 기준으로 한 을 지역이 최종 공천자를 발효함으로써 지방선거 본선 후보자들의 윤곽이 뚜렷해졌다.
이번 지방선거의 최대 관심사인 구청장 후보 대결은 한나라당 이해돈 후보와 민주당 문석진 후보, 무소속 고은석 후보의 대결로 압축됐다.

당초 민주노동당 이상훈 후보와 국민참여당 손영훈 후보 등도 본선 정당 구청장 후보자로 등록할 예정이었으나, 민주당, 민노당, 참여당 등 뜻을 같이한 야3당 후보들이 구청장 후보 단일화를 위한 전화여론 조사를 통해 민주당의 문석진 후보를 대표 주자로 선발해 한나라당 정권에 도전한다.
4명의 정수를 두고 있는 서대문구 서울시의원 선거에는 현직의 송주범(서대문3)후보와 김수철(서대문4)후보를 제외하고는 새로운 인물들이 도전하고 있어 현직 후보들이 모두 당선된다 해도 50%이상 교체되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구의원의 경우도 당초 한나라당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던 이기봉, 서정수 후보가 공천심사에서 탈락,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전향했으며, 민주당의 김화영 후보도 무소속 출마를 전하고 있어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후보들이 두드려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한탈당 후보들의 무소속 전향이 구의원 선거판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6·2지방선거 본선 경쟁자 윤곽 뚜렷해져

구청장 - 한나라 이해돈, 민주 문석진 맞대결
시의원 - 현직 시의원 중 50% 이상 교체 예정
구의원 - 현직의원 공천 탈락, 무소속 전향 두드려져

한나라당 서울시당이 지난달 26일 서대문구 구청장 및 시·구의원 정당 후보 공천자를 발표함으로써 6·2지방선거 본선에 출마할 한나라당과 민주당 각 경쟁자들의 윤곽이 뚜렷해졌다.
민주당은 지난달 21일 대의원 경선을 통해 구청장 후보를 비롯한 시·구의원 후보를 일찌감치 선정했으며, 한나라당도 지난 3월31일에 있었던 갑 지역 대의원 경선 결과와 함께 지난 26일 을 지역 시·구의원 공천자를 최종 발표함으로써 여당과 제1야당의 경쟁구도가 완성됐다.

■ ‘이해돈 VS 문석진’ 구청장 놓고 대결

한나라당 이은석 후보를 제치고 구청장 후보로 선정된 한나라당 이해돈 후보와 지역 대의원 경선을 통해 민주당 서대문구 구청장 후보로 선출된 문석진 후보 간의 대결이 6·2지방선거의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친이계 인사로 대두된 한나라당 이해돈 후보는 친박계 이은석 후보와의 대결에서 구청장 정당 최종 후보자로 선정됐지만, 계파 갈등과 더불어 갑 지역 대의원 경선 불참 등으로 갑과 을 지역의 대의원 및 당원들의 화합을 이끌어 내지 못해 당초 어려움을 겪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최근 열린 갑 지역 당원 필승결의대회에서 갑 지역 대의원 경선 불참에 대한 해명과 더불어 한나라당의 승리를 호소해 갑 당원들로부터 지지의 박수를 받아 본선을 앞두고 경쟁력을 높였다.

반면, 민주당 문석진 후보는 국민참여당 손영훈 후보, 민주노동당 이상훈 후보 등 야당 구청장 후보들과의 단일화를 통해 야당 단독후보 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정권 교체 선봉 주자로 나섰다.
당초 6명의 민주당 구청장 예비후보들과의 경선에서 압도적인 지지로 정당 구청장 후보자로 선출된 문 후보는 김진욱, 조찬우 민주당 예비후보들의 지원사격과 더불어 한나라당 정권교체에 뜻을 같이한 야권 후보들과의 단일화를 통해 야당 대표 주자로 나서면서 상승 분위기를 이끌어 가고 있다.
또한, 민주당은 오는 23일 열릴 「노무현 前대통령 서거1주년 추모제」로 정권교체의 바람을 불러일으킬 계획을 세우고 있어 문 후보의 상승가도가 지속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밖에도 구청장 본 후보에는 무소속 고은석 후보도 출마할 예정이다.

■ 시의원 50%이상 교체

이번 지방선거에서 서대문구 서울시의원이 최소 50%이상은 교체될 전망이다. 현재 4명의 정수를 두고 있는 서울시의원 정당 공천자 중 현직에 있는 후보는 서대문3선거구의 송주범 후보와 4선거구의 김수철 시의원 단 두 명이다.

공천자를 포함한 서울시의원 후보는 총11명이며, 서대문1 선거구의 경우는 한나라당 박동빈, 민주당 신원철, 민주노동당 차승연, 무소속 김용만 후보 등 4명의 후보가 혈전을 벌일 전망이다.
서대문2 선거구는 한나라당 이성헌 의원의 정책비서를 수행한 서연범 후보와 민주당 우상호 대변인의 사무국장을 지낸 박운기 후보가 각축전을 벌이고 있어 「제2의 2008년도 총선」 대결구도를 보이고 있다.  

서대문3 선거구의 경우 현직인 한나라당 송주범 후보와 민주당 김태희 후보가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국민참여당의 박경규 후보가 가세해 현역과 비현역 후보 간의 경쟁구도를 보이고 있으며, 서대문4 선거구 또한 현직의 한나라당 김수철 후보와 비현역의 민주당 조상호 후보가 현역과 비현역 간의 대결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 현직의원 공천탈락, 무소속 전향

그 어느 때보다도 기초의원 선거판도 예측이 어렵게 됐다. 기존 현역 의원들의 공천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경선에서 일부 현직의원이 떨어지는가 하면, 공천심사에서 탈락한 후보의 무소속 전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또한 안개 속 대결구도에서 어느 선거구 하나 예측 가능한 곳이 없어 보일 정도다. 특히, 서대문 가 선거구와 라 선거구는 각 3명의 의원정수를 두고 있지만 가 선거구 9명, 라 선거구 7명의 후보가 각각 등록할 전망이라 경쟁이 더욱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다수 의석을 확보하기 위한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민주노동당과 무소속 후보들의 도전이 거센 서대문 가 선거구에는 9명의 후보들이 본선에서 경쟁할 전망이다.

한나라당 현직 의원인 김영열, 류정오 후보를 각각 1-나와 1-다로 밀어내며 1-가 번을 받은 김영원 후보는 정치 신예로 갑 지역 경선을 통해 파란을 일으켰으며, 민주당은 현직 의원인 류상호 후보와 변녹진 후보가 나란히 출마해 2-가와 2-나 번을 각각 배정 받았다.

이와 더불어 민주노동당 이경민 후보가 5번, 이문학 후보와 당초 한나라당으로 예비후보등록을 마쳤으나 탈당한 이기봉 후보, 현재까지 민주당으로 등록돼 있지만 본선에서는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김화영 후보가 각각 무소속으로 출마할 전망이다.
서대문 나 선거구는 1-가 번을 배정받은 김재관 후보와 1-나 번을 배정받은 이기수 후보가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하며, 민주당 단독 후보로 출마하는 김호진 후보는 2번, 조덕현 후보는 무소속으로 각각 출마할 예정이다.

서대문 다 선거구는 한나라당 단독 후보 이문복 후보가 1번으로 출마하며, 민주당 서정순 후보가 2-가, 고상태 후보가 2-나 번으로 각각 출마한다.
공천, 경선 등 배번을 위한 같은 정당 후보자들 간의 경쟁이 가장 치열했고, 공천심사에서 탈락한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등 가 선거구 못지않게 경쟁이 뜨거운 서대문 라 선거구는 총 7명의 후보들이 경쟁을 벌이게 된다.

특히, 현직인 서정수 후보는 한나라당 서울시당 공심위 심의에서 공천 탈락해 현재 무소속으로 출마의사를 밝혔다. 서 후보는 『수험생이 서울대학교 원서를 넣었다가 떨어 졌다고 다른 대학교 가지 말라는 법은 없다』며 『오는 13일 기자회견을 통해 무소속 출마를 공식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서대문 라 선거구에는 한나라당 오성자 후보가 1-가, 홍길식 후보가 1-나 번으로, 민주당 황춘하 후보가 2-가, 문군자 후보가 2-나 번으로 출마하며, 민주노동당 서호성 후보가 5번, 국민참여당의 김종현 후보, 무소속 서정수 후보 등이 출마해 접전을 벌일 전망이다.
서대문구 구의회 부의장을 역임한 이인수 의원이 경선에서 공천 탈락한 서대문 마 선거구에는 현역 의원과 비 현역 후보 간의 대결이 뚜렷하다.

한나라당의 경우 서대문 가 선거구 후보를 3배수 공천한 것에 비해 민주당은 서대문 나 선거구를 제외한 모든 구의원 선거구에 복수공천을 원칙으로 경선을 진행했다. 서대문 마 선거구의 경우도 경선에서 3번째 시드를 배정받은 이인수 현직 의원이 공천에서 탈락함으로써 2-가의 백인기 후보와 2-나의 윤유현 후보를 본선 후보자로 내놓았다.
한나라당은 현직 구의원인 이기돈 후보를 1-가, 김정철 후보를 1-나 번으로 공천했다.

<신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