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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갑, “정당후보 당선시켜야 할 의무 있다”
sdmnews 신진수 기자
2010-05-06 14:13
국회도서관서 지방선거 당원 필승결의대회 열고 당원들 지지 호소
이성헌 위원장, “구청장 후보 경선 참여하지 않은 이유 납득 시켜라”
이해돈 후보, “아직 정당인으로 미숙한 점 있다. 힘 돼 달라”
지난 26일 국회도서관 지하강당에서 열린 한나라당 서대문갑 지방선거 필승결의대회 현장.

경선을 통해 본선에 나갈 정당 후보를 결정지은 한나라당 갑 지역위원회(위원장 이성헌)가 지난 26일 국회도서관 지하 강당에서 「당원교육 및 지방선거 필승 결의대회」를 갖고 승리를 다짐했다.
한나라당 갑 지역위원회 이성헌 지역위원장을 비롯해 오세훈 서울시장, 권영세 시당 위원장, 원희룡, 나경원 서울시장 후보 등 내빈들과 김정재 시의원, 정혜연 구의원 등도 참석한 가운데 갑 지역 위원회는 당일부터 시작된 천안함 사고 장병 장례식으로 인해 엄숙하면서도 힘 있는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서울시장 후보들의 인사말 이 후 당원 교육을 위해 연단에 선 이성헌 위원장은 『천안함 사고로 산화한 장병들의 영면을 기원한다. 오늘부터 장례가 시작됐는데 어떻게 보면 오늘의 천안함 사태는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정권이 만든 사태이고, 아직까지 지방선거를 의식한 민주당에서는 북한이 그랬을 리 없다는 주장을 하고 있어 이번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한나라당의 재집권으로 이를 심판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얼마 전 갑 지역 1500명의 대의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의원 경선에서 이번 지방선거 한나라당 서대문구 정당 후보자들이 결정됐다. 무엇보다도 당원들의 힘으로 결정한 후보이니 만큼 반드시 선거에서 당선시켜야 할 의무도 당원들에게 있다』며 『당원들이 힘을 모아 선출한 후보들이니만큼 선거에서 반드시 필승할 수 있도록 많은 지지와 성원 부탁드린다』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당원 교육이 끝나고 갑 지역위원회는 경선을 통해 선출된 박동빈(서대문1), 서연범(서대문2) 시의원 후보, 김영원, 김영열, 류정오(서대문 가), 김재관, 이기수(서대문 나), 이문복(서대문 다) 구의원 후보 등 본선 정당 후보자들을 다시 소개하며 지방선거에서 필승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결의대회에서는 지난 갑 대의원 경선에 참여하지 않은 이해돈 후보에 대한 이성헌 위원장의 질책이 있었으며, 이에 대한 이 후보의 해명이 있었다.

앞선 당원교육에서 이성헌 위원장은 『지난 갑 지역 대의원 경선은 누구보다도 지역의 일꾼을 뽑기 위한 지방선거에서 가장 민주주적인 방법으로 후보를 선출하고, 대의원들과 당원들에게 자신의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힘을 모으기 위해 진행된 경선이었다. 특정후보를 선출하기 위함이 아니라 한나라당의 당원들의 단합을 위해 진행된 경선이었음에도 불구하고 3명의 후보 중 1명의 후보만이 참석했으며, 시당 공심위에서는 선정한 구청장 후보는 그날 경선에 참여하지 않았다』며 『특히, 현재 구청장 정당 후보로 선정된 후보는 반드시 갑 지역 대의원들과 당원들 앞에 나서 경선에 참여하지 않은 이유를 납득할 수 있도록 설명해야 하며, 당원들이 납득하지 못할 경우 지역위원장으로서 후보를 인정할 수 없을 것』이라며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본 행사에서 소개도, 참여도 하지 못하고 입구에서 당원들과 악수를 나누던 이 후보는 연단에 나서 『정당에 입당한지 얼마 되지 않았다. 행정가로서 구 업무에는 능하다고 자부하지만 정치인으로서는 아직 미숙한 점이 많다. 갑 지역 대의원 경선에서 과연 내가 비전을 제시할 수 있을 지에 대한 의문이 많았다. 지레짐작이었다. 그래서 참여하지 않았다.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을 드리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한나라당이 승리하는데 앞장 서겠으며, 당원들이 힘이 돼주길 간곡히 부탁 드린다』고 말해 대의원들로부터 동의의 박수를 받았다.


<신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