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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 요구에 따라 노인회도 변화할 것”
sdmnews 신진수 , 강현미기자
2010-05-04 18:03
제8대 강진선 서대문구 노인지회장 취임식 열려
선거 예비후보자들 참석해 선거유세, 회원들 비판 목소리 높여
제18대 서대문구 노인지회장으로 취임한 강진선 회장이 지난 9일 구의회 소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사)대한노인회 서대문구지회 강진선 회장이 지난 9일 제8대 서대문구 노인지회장으로 취임했다.
서대문구 구의회 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한나라당 이성헌, 정두언 국회의원, 민주당 을 지역위원회 김영호 위원장, 최태중 구의장 및 구의원 등 지역 내 정치 인사들과 각 노인정 회장 및 총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그동안 노인지회 부회장으로 활동해 온 강진선 노인회 취임회장은 취임식에서 『노인들의 수명이 늘어나면서 고령사회로 접어들고 있는 요즘, 노인회에도 새로운 변화가 요구 되고 있다. 시대적 변화에 부응하고자 서대문구 노인지회장으로 취임하면서 3가지를 약속 한다』며 『첫 번째는 각 노인정 회장 및 관내 노인들이 노인지회를 기반으로 단결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며, 두 번째는 투명한 행정으로 노인들의 안위를 위한 행정을 펼쳐 나갈 것이고, 세 번째는 노인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 세대를 살고 있는 노인들은 IMF시대를 극복하는데 주역으로 활동했었고, 국가의 기반이 되는 인재를 배출한 애국자들이다』며 『지회장으로 군림하는 회장이 아니라 회원들을 섬기고 모시는 마음으로 일하는 지회장이 될 것을 약속한다』고 전했다.

한편, 취임식에 참석한 이성헌 의원은 『취임식에서 평소에 찾아뵙지 못한 죄송한 마음을 느꼈고, 앞으로는 자주 봬야겠다는 자기반성을 하게 됐다』며 『고령화 사회라고 얘기하는데 그만큼 일할 수 있는 나이가 연장된 좋은 의미로서 노인들을 모시고 함께 일 할 수 있는 방법을 국회차원에서 논의해 나가겠다』고 지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정두언 의원도 『강진선 회장의 취임이 늦은 감이 있지만 진심으로 축하의 말을 전하며, 선거철이라 선거 후보자들이 많이 참석했는데 지금 이것저것 많이 요구하면 나중에 반영해서 다 들어 줄 것』이라며 좋은 후보를 선출해 달라는 부탁의 말을 전했다. 민주당 김영호 위원장도 『「온고이지신」의 마음으로 노인들을 섬기며 열심히 일하겠다』며 회원들의 건강과 안위를 기원했다.
한편, 노인지회장 취임식에 앞서 이번 지방선거 예비후보자들이 대거 참석해 선거운동을 벌여 참석한 회원들의 비판의 목소리가 있었다.

각 에비후보자들은 행사 시작 전 10여분 일찍 행사장에 도착해 노인들과 일일이 악수를 청하고, 지역위원장과 대동하며 선거 유세를 하는 등 얼굴 알리기에 나섰지만 일부 노인들은 『평소에는 보이지도 않다가 때가 되니 나타난다』며 후보들이 청하는 악수를 거절하는 등 비판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Interview/강 진 선  (사)대한노인회 서대문지회 18대 회장

노인일자리 창출, 경로당 운영 안정화 목표
업무추진비 노인회에 환원, 명예위해 일할 것

서대문지회에서 9년간 부회장으로 있었던 강진선 회장은 지난 2일자로 제 18대 회장에 취임했다.
강 회장은 경륜과 지혜로서 단합된 서대문구 노인회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그는 과감하게 업무추진비를 받지 않는 것부터 시작해 새로운 대한노인회 서대문지회의 명예를 쌓고자 했다.

 <편집자 주>

← (사)대한노인회 서대문지회 18대 회장 강진선 회장

□ 취임 축하한다. 소감 한 말씀.
■ 책임이 막중하다. 전 회장의 재임기간이 길어서 교체가 절실했다고 본다.
높은 지지율로 당선된 것은 회원들의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성원에 감사하며 보답할 수 있도록 소신껏 정직하게 임하겠다.

□ 앞으로 추진할 사업은
■ 서대문구 경로당 운영비 상황이 열악하다. 현재 관내 각 경로당이 2,30만원씩 지원받는데 자립을 최종목표로 노인일자리 창출에 힘쓰겠다.
경로당에서 취미생활과 더불어 소일거리를 함으로써 사회에도 기여하고 어르신 개개인의 삶의 질도 개선하는 방향으로 진행하고자 한다. 어르신 스스로 움직여 적은 소득이나마 들어가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위해 택배 서비스 등을 구상 중이다. 현재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이며 확정되면 공개적으로 시행하겠다.

□ 특별한 공약사항이 있었나?
■ 대한노인회 서대문지회장은 정관 규정 상 4년 임기, 복수로 1회 연임할 수 있다. (전 회장이 10년하고 이번에 재출마했다) 본인이 회장으로 있는 동안 선거법을 바꾸고자 한다. 현재 생각은 기존 회장이 알맞은 후임자에게 물려주고, 선임자는 명예롭게 떠나는 것이다. 한국 사회의 정서를 무시해선 안 된다. 고유의 정서인 정을 배재할 수 없는 것 아니겠는가.

□ 지회원들게 한 말씀 하신다면.
■ 이 자리가 대가성을 바라고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고 현재 업무추진비를 안 받고 있다. 작은 비용이라도 절감해서 발생되는 것은 경로당 운영비로 사용하겠다.
명예롭게 서대문구 노인회를 위해 일하고 물러나고 싶다.
<신진수, 강현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