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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마을에서 행복한 아이들이 자란다”
sdmnews 신진수 기자
2010-05-03 16:20
서부생활협동조합 친환경 식품매장 ‘아이밥상’ 개장
식자재 공급 더불어 환경 교육까지 병행 고무적 평가
아이들의 건강한 먹거리 환경을 위해 개장한서부생활협동조합의 ‘아이밥상’ 내부전경

서대문구를 비롯한, 마포, 은평구 등 서울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건강한 지역공동체 문화형성, 지역에서 행복한 아이 키우기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는 「생태유아공동체 서부지역생활협동조합」이 지난 14일 친환경 식료품 매장 「아이 밥상」을 개장하고, 친환경 식재료 판매를 시작했다.

아토피, 천식, 비염 등 먹을거리의 오염과 도시환경악화로 우려되는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친환경 유기농 식자재만을 판매하고자 개장한 「아이밥상」은 (사)생활협동조합 연대에서 공급하는 친환경 유기농 식자재만을 엄선해 판매함으로써 아이들이 먹는 밥상에 건강함을 불어 넣는다는 취지로 개장했다.

아이 밥상에는 유기농 쌀에서부터 라면, 과자, 장류, 고기, 과일, 빵 등 친환경으로 만들어진 식자재들이 구비돼 있으며, 가격은 다른 일반 식품에 비해 높은 편이지만 아이들의 건강과 환경을 생각하는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또, 아이밥상은 친환경 식재료를 판매하는 다른 매장들과는 달리 식재료뿐만 아니라 생태에 관한 교육과 환경운동을 병행한다는 점에서 고무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교육생협 수도권생태유아공동체 초록나눔사업단 최은주 팀장은 『점점 오염돼 가고 있는 아이들의 밥상에 건강함을 불어 넣고, 건강하게 자란 아이들이 환경에 대해 관심을 갖고 건강한 환경을 만들어 나갈 때 지구의 초록빛이 더욱 빛날 수 있게 된다』며 『아이 밥상을 통해 기초를 마련하고 조합원들의 출자로 운영되는 아이밥상의 수익금을 다시 지역사회 아이들을 대상으로 생태, 환경에 대한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사회에 환원·재생산하는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아이 밥상에서 판매하는 식료품 중 유통기한이 지나 판매가 어려운 제품은 그냥 버려지는 것이 아니라 유통기한이 지났을 뿐 제품에는 하자가 발생하기 전에 푸드뱅크나 복지관 기증을 통해 필요로 하는 가정에 배달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구상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날 개장 기념식에 참석한 서정순 구의원은 『아이 밥상의 개장이 서대문구에는 희소식이 될 것이다. 단순히 친환경 식자재를 공급하는 업체들은 있지만 아이밥상에서처럼 장기적인 플랜을 세우고 생태, 환경에 대한 교육까지도 병행하는 곳은 드물기 때문에 먼 미래를 내다본다면 구에는 분명 희소식일 것』이라며 『친환경급식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건강한 환경을 만들어 가는 구심점의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신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