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제동 똑순이」로 4년간 구의회 의정활동을 펼쳐온 민주당 서정순(홍제1,2동) 의원이 지난 7일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겸한 기자회견을 갖고 구의원 재선도전을 공식화 했다.
이미 지난달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지방선거 구의원 예비후보자로 등록을 마친 서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서대문구 최초의 여성 의원으로서 생활정치를 실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고, 시민단체의 주장에 늘 민감하며, 타 자치단체의 우수 정책들을 찾아 해당부서에 건의하고 제안함으로써 우리 서대문구에 크고 작은 변화가 일어 날 때 큰 보람을 느꼈다』며 『반면, 부당하게 지급되는 시간외 수당과 여비, 많은 문제를 야기했던 불법적인 포괄사업비 편성, 서울시 자치구에서 최고 수준이었던 시책업무추진비, 사기진작을 넘어선 과도한 공무원 후생복지 예산, 사회단체보조금 지원의 문제점 등 대부분의 의원들이 침묵으로 일관할 때 외로이 문제제기하며 힘든 시간도 있었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5대 서대문구 구의원 중 최다 구정질문, 최다 순수조례 발의, 시사저널이 뽑은 한국의 영 리더 27인 선정,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수상 등 지난 4년 임기동안 잘못을 바로잡기 위한 끈질긴 노력이 헛되지 않았다고 생각하며 4년간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의정활동을 훨씬 잘 할 수 있으리라는 자신감이 있다』며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아이들이 행복한 서대문구를, 70대 양가 부모님을 부양하는 딸로서, 며느리로서 어르신들의 가려운 곳을 잘 찾아 긁어주는 구의원으로, 살림하는 주부의 깐깐함으로 서대문구의 예산, 결산 더욱 확실히 따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친환경 무상급식의 단계적 실시 ▲보육의 질 향상을 위한 보육교사 장기근속 수당 지원(3, 5년차) ▲지역사회와 연계한 맞춤형 노인일자리 확대 ▲청소년 전용 지역아동센터의 설치 및 운영지원 ▲남녀 모두가 행복한 성인지적 정책 확산 ▲사교육비 경감을 위한 교육경비보조금의 증액과 범위 확대 ▲유모차와 장애인의 접근성이 용이하도록 상가 등의 생활시설에 경사로 설치지원 ▲작은 도서관과 주민문고를 통합 관리하는 전문사서 채용과 독서문화 프로그램 활성화 ▲아동·여성에 대한 폭력 방지를 위한 제도 마련과 관련기관 협력체계 구축 ▲가족단위의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 확대 등 10대 공약 사항을 내세운 서 의원은 다 선거구에서 출마하며, 민주당 고상태 후보와 함께 한나라당 이문복 후보와 경쟁을 벌이게 된다.
<신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