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좌동 일대가 앞으로 5년간 재건축이 가능한 정비예정구역으로 선정된 데 이어, 우리 구가 후보지로 예상됐던 투기지역 지정도 유보되면서 개발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서울시는 2010년까지, 앞으로 5년 동안 재건축이 가능한 지역(정비예정구역)으로 361곳, 366만 평을 선정하고 지난 20일 까지 주민공람을 실시했다. 이후 시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 등을 거쳐 올해 말 최종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는 체계적인 재건축을 통해 난개발을 방지하고자 지난 2003년 제정, 시행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서울시가 처음으로 수립하는 주택재건축 분야 도시ㆍ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이다.
재건축 사업승인 예정 일정에 따라 1단계(2006~2008년), 2단계(2009~2010년)로 나눠 시행되며 지난 5월 도정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추가된 재건축 요건을 적용한 지역은 내년 추가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에 제정된 재건축 예정구역은 우리 구 북가좌동 일대 25개소와 은평구 역촌동 2-45번지 일대를 비롯해 단독주택 구역의 75%인 188곳 161만여평은 강북에 몰려 있다.
또 전체 재건축 예정구역 중 60%(면적 기준)인 266개 구역, 216만여평이 단독주택 구역이다. 이에따라 뉴타운 사업의 인접지역인 북가좌동의 개발 기대이익이 크지만, 주택들의 가격이 크게 오르기는 어렵다는 전망이다. 바로 8·31 부동산 종합대책으로 구매심리가 위축돼 있으며, 정부가 재건축 입주권을 양도소득세 중과세 대상 결정 때 주택으로 간주키로 한 것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우리 구 일부 지역에서 호가 상승 움직임이 있기는 하지만 전반적으로는 거의 변동이 없고 거래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시는 내년 하반기 중 일부 지역을 재건축 예정구역으로 추가 지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