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공연, 전시
“반갑습니다! 충무공!” 3년만에 무대 올라
sdmnews
2010-04-13 13:03
28일 공연, 연희단거리패 대표 독점 인터뷰
서대문구와 인연, 본지 독자 10인 초청
뮤지컬이순신포스터

오는 28일 충무공 탄신일을 맞아 광화문 광장을 찾으면 살아 움직이는 이순신을 만날 수 있다. 본지는 이 특별한 기회에 6쌍(총12인)의 독자를 초청한다.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충무공이야기」를 조성하는데 발 맞춰 특별한 창작뮤지컬 한 편이 찾아온다.
장장 3년 만에 완성된 극단 연희단거리패의 창작뮤지컬 「이순신」이 바로 그것.

이윤택이 극본과 연출을 맡았으며 많은 고정팬을 확보하고 있는 뮤지컬 스타 민영기가 이순신 역할을 맡아 벌써부터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008년부터 경상남도와 연희단거리패가 남해안 시대를 대표하는 문화컨텐츠 제작을 목포로 지속해온 뮤지컬 「이순신」은 2010년 「 종합편」으로 최종 완성됐다고 할 수 있으며 한국창작뮤지컬의 새로운 지평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은 단 하루 28일 세종문화회관 공연에 이어 대구국제뮤지컬 페스티벌 공식초청공연, 거제 옥포대첩기념제전 개막축하공연, 부산박물관 특별공연, 마산 315아트센터 공연 등 전국을 순회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창작 뮤지컬로서 우리 뮤지컬의 작품성과 수준을 전국의 관객들에게 당당히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연희단 패거리 김소회 대표는 『 한 가족으로서의 가장이었던 이순신의 인간적 고뇌를 담고 있다』고 작품의 특징을 전했다.

뮤지컬 이순신은 국악과 양악의 만남으로 서양음악 중심이었던 뮤지컬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무엇보다 거북선과 안택선, 양국 수군들이 무대를 움직이며 전투장면을 재현한 부분은 제작진이 가장 오랜기간 심혈을 기울였다고.

Interview/김 소 희  연희단거리패 대표

다양한 역할 변신과 밀도 높은 화술로 정평이 나 있는 배우, 김소희. 제45회 동아연극상 연기상과 2008년 대한민국연극제 여자연기상을 수상한 바 있는 그는 연세대학교 국문학과 졸업하고 연희단거리패 대표로 활동해오면서 서대문구와도 각별한 인연을 맺어왔다.
그 연희단거리패가 충무공탄신일 기해 세종문화회관에서 선보일 창작뮤지컬 「이순신」에서 이순신 어머니 역할을 맡아 연습에에 한창인 김소희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편집자주> 

<-김 소 희  연희단거리패 대표

연세대 국문학과 다니며 서대문구와 첫 인연
충무공 탄신기념 뮤지컬 이순신 28일 막 올려

서대문구와는 어떤 인연이 있나?
■ 연세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하면서 봉은사 쪽 하숙촌에서 꽤 오래 살았다.
88학번이니까 창천동에서 96년까지 10년 가까이 지낸 셈이다. 그땐 서대문구에 살고 있다는 생각보다 대학이 있는 신촌에 소속된 느낌이 많았다. 지금 경기대학교 연기과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는데 서대문역을 통과해 다니다 보니, 새삼 「내가 서대문구와 이렇게 오래 인연을 맺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웃음)

이번 작품을 3년 간 준비했다고 들었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나?
■ 2008년 초연 때는 임진왜란만을 다루다 이후 연습하면서 정유재란을 추가로 넣고 이번에 다른 이야기를 첨가하는 식으로 종합편으로 완결하려다 보니 시간이 많이 필요했다. 완성도는 어느 공연보다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

 드라마나 소설과 다른 뮤지컬 이순신 만의 특징이라고 한다면 인간성에 초점을 맞췄다는 것이다. 24명의 식솔을 먹여살려야 하는 아버지로서의 고민과 장수로서 갈등이 극 속에 그려질 예정이다. 또 일본인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색다르게 그려져 관객에게 신선한 흥미를 줄 예정이다.

□ 전국투어를 마치고 레파토리화 할 계획은 있는지 궁금하다.
■ 총 다섯번의 대 전투신을 표현하기에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  전체적인 규모를 극장에 맞춰서 공연할 계획은 갖고 있다.

□ 대표님과 연희단거리패의 앞으로의 계획은?
■ 대학로에 소재한 게릴라 극장은 중견 연출가의 작품과 실험 연극의 장과 신인 연출가를 발굴하는 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35명의 정단원과 신입단원을 포함한 50여명의 단원을 이끌고 가기 위해서 연희단거리패는 앞으로도 레파토리 공연을 추구할 것이다.
현재 오구, 햄릿 등을 기반으로 더 많은 창작극과 레파토리 극을 선보일 예정이며 특히 이윤택 연출가의 햄릿은 루마니아에서 열리는 「세계햄릿페스티벌」에 초청 받아 주극장에 배치되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 세계에서 9개 나라 밖에 초정 받지 못했으니 자랑해도 될 것 같다. 지금도 공연 중이니 많이 보러 와주시길 바란다.

□ 끝으로 이순신 관객분들게 한 말씀해 준다면?
■ 다른 매체를 통해 느끼실 수 없는 무대를 통한 배우가 몸과 소리를 통해 발산하는 에너지를 받는 좋은 체험이 됐으면 한다. 남녀노소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을 약속드린다.
<강현미 기자>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공연하는 연희단거리패의 햄릿 공연을 본 소감 또는 서대문사람들 기사를 읽고 난 소감을 e-mail로 보내주신 분께 28일 뮤지컬 이순신
티켓 2매를 드립니다.
(1장 당 약 1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