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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 3 지방선거
서울특별시 교육감 예비후보 13명 등록
sdmnews
2010-04-12 11:30
후보 단일화 주장, 일부 후보 이견 시기, 방법 입장 차, 보혁 모두 초반부터 진통
■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 등록자 프로필 (2010년 4월 8일 현재·등록순)

서울시 교육감 후보 단일화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부터 논란이 일고 있다.
보수와 진보진영 모두 서울시교육감 후보 단일화를 주장하고 있지만 일부 후보의 단일화 기준에 대한 반발과 이탈로 진통을 겪고 있어 단일화 여부에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

4월 8일 기준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한 교육감 예비후보자는 총 13명으로 이 중 보수·중도로 분류되는 후보는 8명이며  이원희 前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장(58)과 김경회 前 서울시교육청 부교육감(55),남승희 前 서울시 교육기획관(54), 김성동 前 교육과정평가원장(68), 강남교육청 교육장을 지낸 이경복 前 서울고 교장(62)과 정채동 서울시 교육위원(65)과 이상진 교육위원(67), 오성삼 건국대 교수(63)가 있다.

진보진영으로는 박명기 교육위원(51)과 이부영 교육위원(64)이 민주화를 위한 교수협의회는 곽노현 방송대 교수(56)가 있다. 
이달 5일 등록한 김경희(54) 성신여대 교수와 이삼열(68) 前 숭실대 교수는 각각 보수, 진보 진영으로 분류된다.

이중 전?현직 교육위원 출신은 5명으로 박명기, 이원희, 이부영,이상진, 정채동 후보가 있으며 현재 교수로 재직 중인 후보는 7명, 박명기, 오성삼, 이원희, 남승희, 김호성, 곽노현, 김경희가 있다.
각 예비후보자들은 오는 5월 13일부터 14일까지 후보자 등록을 하고 20일부터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돌입하게 된다.

2010·06·02 지방선거 서울특별시 교육감 예비후보
바른교육국민연합 5월 10일 단일후보 확정 계획
여론조사 50%, 모바일투표 40%, 자체평가 10% 반영
일부 전교조 VS  비전교조 대립구도 현실 우려도

8일 현재 중앙선관위에 서울특별시 교육감 등록을 마친 예비후보자는 총 13명.
공정택 전 서울시 교육감이 지난달 23일 뇌물수수혐의로 구속되면서 교육계 부정부패 근절의 목소리가 높아졌고 사교육비 경감, 무상급식 등 교육현안이 두드러진 상태에서 치러지는 교육감 선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3명의 후보 중 8명이 보수·중도로 5명이 진보 진영으로 분류되며 현재까지 크게 양대 진영에서 후보 단일화 여부에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
그러나 양대 진영에서 내놓은 단일화 날짜는 실효성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예비후보자들을 보면 (중앙선관위 등록순) 정채동, 김성동, 오성삼, 이원희, 남승희, 이경복, 이상진, 김경희 후보가 보수·중도로 박명기, 이부영, 김호성, 곽노현, 이삼열 후보가 진보로 분류되고 있다.

● 현재 각 진영 단일화 해결과제

지난달 16일 출범한 바른교육국민연합(이하 국민연합)이 6일 발표한 바로는 5월 10일 단일후보를 확정할 계획이다.
300여개의 보수우파 성향의 시민사회·교육단체들로 구성된 국민연합은 6일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反전교조 교육감 후보 단일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다음 달 10일 단일화 기준에 의거해 보수우파진영 단일 후보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권영준(58, 경희대 교수), 김걸(63, 前 용산고 교장), 김경회(55, 前 서울시 부교육감), 김호성(63, 前 서울교대 총장), 이경복(62, 前 서울고 교장), 이상진(67, 서울시교육위원), 김성동(68, 前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오성삼(63, 건국대 사범대 교수) 등 8명이 참석했다.
국민연합이 단일후보를 정하는 방식은 여론조사 50%, 인터넷 가입 회원의 모바일 투표(예비선거) 40%, 자체평가 10% 등이다.

서울을 기준으로 12일부터 26일까지 단일화 참여 접수를 받고 29일 후보 초청 토론회 및 정책공약 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며 이후 5월 5일부터 9일까지 여론조사와 휴대전화 투표를 동시 진행하고, 5월 10일 오후 2시 단일 후보를 지명하기로 했다.
단일화 과정 및 일정은 무명후보의 선거운동기회, 후보등록기간, 단일화 효과 극대화 등을 고려해 선정됐다.

자체평가는 지역별로 30명의 평가위원을 구성하고, 이 가운데 7명을 토론회 당일 추첨해 정책공약 및 후보초청토론회 현장에서 공개 평가 형식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바른교육국민연합 정책위원장인 이재교 변호사는 『불특정 다수 시민이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후보 단일화에 참여하는 것은 첫 사례』라며 『구체적인 단일화 방식 등은 후보자들과 협의해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교육감의 5대 정책과제로 ▲전교조의 반국가 행위 근절을 위한 전교조 교사 명단 공개 ▲비리교사 퇴출 ▲학생·학부모의 학교 선택권 확대 ▲교원평가를 통한 무능 교사 퇴출 ▲서민층 자녀 대상 방과후 학교 무상 운영 ▲교사 평가시 학업성취도 평가 반영 등을 제시했다.

또한, 『공교육정상화, 잘 가르치는 학교, 올바른 교육을 위해서는 교육이 바로서야 한다』며 『전교조에 반대하는 교육감 후보라면 우리의 정책 과제에 적극 찬성할 것임을 믿는다. 시민의 힘이 모아져 반전교조 교육감 후보가 단일화 될 때 6월 2일 국민의 힘에 의한 교육이 바로 서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5일 진보진영의 단일 후보를 뽑는 경선에 4명이 참가를 신청했다.
70여개 진보좌파 성향의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2010 민주진보 서울시 교육감·교육위원 시민추대위원회(이하, 추대위)」는 박명기 前 서울시 교육위원이 불참을 선언했다. 곽노현 한국방송통신대 법학과 교수, 박명기, 이부영, 최홍이 서울시 교육위원, 이삼열 前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등 5명이 단일화 후보 신청을 했었으나 박 후보가 『추대위 주도 세력이 특정인을 사전 후보로 정해 놓고 나머지는 들러리로 세우는 작태』라고 주장하며 문제삼았다. (예비후보 등록은 아직 등록을 하지 않은 상태임)

하지만 추대위측은 『승복 서약서와 다른 언행을 보이는 사람의 의견에 대해 논평할 게 없다』며 『일반 여론조사(50%)와 참여 단체 회원들로 구성된 시민공천단 투표(30%), 추대위 운영위원 투표(20%)를 실시해 오는 14일까지 단일화 후보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보수 진보 후보 단일화 주장 가운데 보수 세력으로 분류되고 있는 후보들 가운데 일부 후보는 참여를 보류한다고 밝혀 후보 단일화 성사 여부는 아직 미지수다. 

본지가 확인한 결과 보수·중도로 분류되는 후보 가운데 남승희(57, 前 서울시 교육기획관)과 이원희(58, 前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예비후보와 정채동(66, 서울시교육위원)이 지난 6일 있은 간담회에 불참하거나 대리인을 참석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남승희 후보와 오성삼 후보가 후보 단일화에 참여를 보류한다고 밝혔다. 남 후보는 『후보 개개인에 대한 주최 측의 도덕성 검증이 우선』이라고 지적했으며, 오 후보는 『교육감 선거가 「전교조 대 반전교조」의 대립구도로 번지는 것은 참으로 우려스러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원희 예비후보자 측은 본지와 전화 인터뷰를 통해 『후보가 난립하고 있는 상황에서 후보군을 압축할 필요가 있으므로 단일화 취지는 동의한다』며 『단일화 취지와 당위성은 있지만 시기와 추진 절차 등은 현재 방식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교육감 후보는 정부나 후원자로부터 선거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유효투표의 15%를 얻은 후보는 선거 후 비용을 돌려받을 수 있으며, 후보는 5월 14일 이후 후원회를 통해 선거비의 절반까지 모금할 수 있도록 제도화하고 있다. 교육감 선거 때마다 논란이 된 보수·진보의 이념대립보다는 자발적인 후보단일화를 위해 시민의 관심이 필요할 전망이다.

● 서대문구 교육의원 후보 2인 등록
8일 현재 구본순 서울시 교육위원, 임종달 교수

한편 총 8개 선거구로 나눠 1인을 뽑는 교육의원 선거에서 서대문구는 제2선거구에 해당하며 8일 현재까지 2명의 후보가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제 2선거구는 용산, 은평, 서대문, 마포 지역으로 분류됐으며 예비후보자로는 현재 서울시 교육위원으로 있는 구본순(65세, 前  서부교육청 교육장)과 광운대 경영대학원 임종달 겸임교수(56, 현 아시아 태평양환경 NGO 한국본부 부총재)가 등록했다.

구 후보는 『서부교육청에 근무하면서 「서부스쿨 업그레이드」를 추진해 실력 있는 학생, 함께 참여하는 교육 공동체 구축을 목표로 서대문구, 은평구, 마포구를 서울의 신교육 1번지로 육성코자 노력해 왔다』며 『그 동안 교육 행정 경험을 살려 서울 교육을 한층 높이는데 진력을 다하고자 한다』고 했다.

또, 『각 구에 맞는 구체적인 안을 가지고 교육특구화 할 것』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임 후보는 『청소년을 가르치는 교육계의 비리가 사회적 문제가 된다는 것 자체가 너무 부끄럽고 한심스러운 일이다』며 『교육감 권한보장과 정치적 중립을 고수해야 하며 교육 현장이 이념 대결의 장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유기농 무료급식 확대 등 교육복지 활성화』를 정책공약으로 삼았다.

 
<강현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