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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현 1-3구역 북아현 재정비 촉진구역 중 첫 관리처분 인가
sdmnews 옥현영 차장
2010-03-24 14:02
연내 이주, 철거완료 내년 초 착공, 2014년 초 완공 목표
사업구역 확대, 상가건물 밀집 등 어려움 딛고 첫 스타트

북아현동 149번지 일대 북아현1-3재정비촉진구역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조합장 권수웅, 이하 북아현1-3)의 관리처분계획인가가 지난 3일 서대문구로부터 고시됐다.

이는 2008년 6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은지 1년 9개월만의 성과로 북아현재정비촉진구역 중 첫 관리처분인가라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1-3구역은 뉴타운지구에서 재정비 촉진구역으로 사업명칭이 변경되는가 하면, 사업구역이 확대 되는 등 절차상의 여러 어려움을 겪어 왔다. 뿐만아니라 타 지역에 비해 개발구역내 상가건물이 많고, 삼익아파트가 포함돼 있는 등 극복해야 할 어려움이 많았으나 사업에 필요한 절차를 꼼꼼히 밟아나가는 한편 반대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는 노력을 펼쳐 북아현 개발지구 중 첫 관리처분인가를 얻어낼 수 있었다.

북아현1-3구역 조합은 총 10만6661㎡에 주거단지 용적률 236. 68%, 주상복합단지 용적률 450.95 %로 지하5층 지상35층 1514세대를 건립하며 조합원 분양분 1030세대, 임대주택 258세대를 제외한 198세대를 일반 분양하게 된다.

지난 2009년 11월 26일 열린 관리처분총회에서 권수웅 조합장은 『그동안 조합은 조합설립인가, 건축심의, 각종 영향평가, 사업시행인가, 분양신청 등 수많은 인·허가상의 난관과 역경을 이겨내고 관리처분을 위한 총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아직 일반분양분의 원가공개 및 분양가상한제가 폐지되지 않아 아쉬움이 크지만 곧 좋은 소식이 조합원 여러분께 전해질 것이라는 기대하에 사업일정을 앞당기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북아현 1-3구역은 조합원 및 세입자를 대상으로 이주비 계획 통보서를 발송, 이주시기를 4월부터 7월말까지 마무리짓고 철거를 완료해 내년초 착공을 거쳐 2014년 초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조합측은 4월부터 지급하게 될 이주비지급에 대비하여 시중 5개 은행의 대출제안서를 받아 이주비 대출은행을 국민은행 북아현동지점으로 선정했고, 수차례의 협상 끝에 금리를 CD+2.50%로 협의를 마무리 했으며 철저한 세입자 조사를 통해 이주 및 철거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Interview/북아현1-3 재정비촉진구역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  권 수 웅 조합장

첫 관리처분인가, 그 비결은 조합원의 ‘믿음과 성원’
“활은 이미 시위를 떠났다” 지혜 모아 명품 아파트 만들어야
“유종의 미”거두기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 다할 터

조합설립총회 후 1년 9개월만에 관리처분인가를 받아낸 북아현1-3구역은 북아현재정비 촉진구역내 첫 관리처분인가라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북아현촉진지구내 첫 관리처분인가를 받은 북아현1-3구역 권수웅 조합장.


특히나 3차 뉴타운에서 재정비촉진구역으로 사업내용이 일부 변경되고, 타 지역보다 상가가 많고, 아파트까지 포함되는 등 사업의 난재가 많았음에도 사업이 가장 빠른 속도로 진행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권수웅조합장을 만나 들어본다.
<편집자주>

□ 지난 3일 관리처분인가가 고시됐다. 소감은?

■우선 조합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쉼없이 사업을 진행해 올 수 있었던 것은 조합원들의 지지와 성원덕분이었다. 특히 6월 진행될 지방선거가 끝나야 관리처분 인가가 날 것이라는 부정적인 의견도 많았으나 조합원들의 의견을 보다 면밀히 듣고 투명하게 진행하고자 노력했고 조합원 10명여명과 조합이사진으로 구축된 협상위원회를 통해 7-8회정도 회의를 가지는 등 투명하고 공정한 사업을 위해 최선을 다했던 것이 빠른 사업을 진행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됐던 것 같다.

□ 북아현사업지구내 첫 관리처분인가를 받았다. 비결이 있다면?

■ 서울시가 사업구역을 확정하고 개발지를 선정한 그 시점부터 화살은 활시위를 떠났다고 생각한다. 돌이킬 수 없다면 앞으로 나가야 하는데 단, 절차와 규정을 준수하면서 투명하게 사업을 진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조합장을 맡으면서 지켜온 세가지 원칙은 투명성, 정직성, 포용성이다. 이 세가지 원칙이 융합되지 않으면 사업은 위기를 맡게 돼 있다고 생각한다. 또 나 역시 부족함이 많은 사람이므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사업을 조정해 나간 것이 주효했다고 생각한다.

□ 앞으로의 사업계획은?

■ 부족한 점은 많지만 사업절차를 제대로 밟아 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우선 금융비용을 줄이기 위해 수차례 금융기관과 협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국민은행을 주 거래은행으로 선정하고 이율을 CD+2.50으로 합의를 마무리 했다. 세입자 조사가 끝나는 대로 4월부터 이주신청을 접수해 올해 안에 이주 및 철거를 마무리 할 계획이며 2011년 초 착공, 2014년 완공을 목표로 조합집행부는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 사업을 진행함에 있어 어려웠던 부분은?

■ 개발을 반대하는 일부 조합원이 제기한 조합설립 무효소송이 현재 진행중이다. 재판부가 1심 판결을 미룬채 현재 행정법원으로 이송돼있는 상태다. 결과는 지켜봐야 하겠지만 여타 사업들로 정신이 없는데다 소송까지 준비하려니 어려움이 많다. 또 북아현지역은 3차 뉴타운사업지에서 재정비촉진지구로 명칭이 변경되면서 법규정은 완화된 반면 기부채납이 많아졌다. 이런 불합리점을 개선하기 위해 여러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정부가 개발허가를 조건으로 모든 부담을 조합에 넘기다 보니 사업성이 떨어지게 된다. 정부는 대신 용적률을 늘려준다 고 하지만 결국은 사업이 지연됨에 따른 금융비용 손실이 발생해 반길수 만은 없는 입장이다. 또 분양가 상한제 등도 앞으로의 사업성에 걸림돌이 되고 있어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 조합원께 한 말씀?

■ 「나 아니면 안된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그러나 조합장이라는 중책에 있는 동안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노력하다 보니 격려하고 응원해 주시는 조합원들의 힘으로 지금까지 사업이 진행돼 왔다. 앞으로도 영업손실비용이나 세입자 문제 등 법규정을 철저히 준수해 사업의 유종의 미를 거둘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많은 유언비어들이 돌고 있지만 조합원여러분이 여기에 현혹되지 마시고 이제는 하나로 단결하여 성공한 재개발사업이 되도록 우리의 지혜를 모으면 조합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명품아파트를 완성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옥현영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