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단신
상상어린이공원, 올해 추가 6곳 개장
sdmnews
2010-03-11 11:42
명수, 가좌, 신가, 불천, 대궐재, 연서
놀이시설에서 벗어나 환경 소중함 배우는 공원
바람산 공원 준공 후 전경
개나리 공원 전경
홍연어린이공원 전경

서울시가 지난 달 21일 발표한 상상어린이공원 150여개 신설 계획중 서대문구는 명수, 가좌, 신가, 불천, 대궐재, 연서 5곳이 포함됐다.
위치는 △명수 : 북아현동 210-24 일대 △ 가좌 :  남가좌2동 376-4 △ 신가 : 북가좌2동 318-1 △ 불천 : 홍제3동 287-121 △ 대궐재 : 연희동 73-8 △ 연서 : 연희동 519-7 로써 구는 총사업비 25억95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이달부터 5월 초까지 상상어린이공원 조성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상상어린이공원은 그네나 미끄럼틀과 같은 단순하고 천편일률적인 놀이시설 위주에서 탈피해, 자연이나 동화 등 다양한 주제의 놀이공간으로 놀이터를 탈바꿈시킨 것으로 지난해 바람산, 가재울, 개나리, 홍연 상상어린이공원이 준공됐다.

놀이시설 벗어나 환경 소중함 배우는 공원

서울시, 노원·강동·송파·도봉 4곳 시범운영
주민 아이디어 공원 조성에 반영하기도


금년 상상어린이공원에는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기후변화와 관련, 어린이들이 놀면서 자연스럽게 에너지의 소중함과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에 대해 학습할 수 있도록 자가발전 에너지 놀이시설과 운동시설, 태양열 조합놀이대 등을 새롭게 설치할 계획이며 5월 5일 어린이날 이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6곳도 테마는 각각 ▲ 명수 : 멀티형놀이터 ▲ 가좌 : 지구놀이터 ▲ 신가 : 생각대로 Play ▲ 불천 : 자연을 담은 놀이터 ▲ 대궐재 : 바다이야기 ▲ 연서 : 숲속동물들의 초대 등으로 설계개념을 잡았다.

기존의 놀이시설 외에 자가발전시설이 있는 우주선 조합놀이대, 태양열 집열판과 LED가 있는 벌집형 정글짐 조합놀이대, 태양열 파고라, 별자리 파고라와 더불어 엄마가 자전거를 타면 맞은편 흔들말을 탄 아이가 움직이는 눈맞춤놀이대 등이 함께 도입되어 어린이뿐만 아니라 청소년, 지역주민들로부터 한층 더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는 아이들이 숲 속에서 노는 기분을 느낄수 있도록 친환경적인 콘셉트로 잠자리 모양의 그네, 거북이와 꽃잎 조형물을 들였다.
푸른도시과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기후변화와 관련된 자가발전 놀이시설을 이용하면서 에너지의 소중함을 깨우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주민들에게는 지역 커뮤니티 쉼터공간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꾸밀 것』이라고 했다.

한편, 서울시는 우선 노원 불암·꿈나무어린이공원, 강동 보람어린이공원, 도봉 효자어린이공원 등 4곳을 시범 놀이터로 만들기로 했다.
송파구 방잇골 어린이 공원은 전통 문화놀이를 테마로 하는 공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서초구 서래어린이 공원은 야외 카페형으로 구성하고, 「숲 속에 나타난 코끼리」를 주제로 펌프 물놀이대, 모래놀이터, 데크 등을 설치했다. 송파구 오금동 큰솔 어린이 공원은 피아노 건반놀이대를 설치해 태양광이나 산책로 바닥 센서를 통해 도레미 소리가 나도록 했다.

이런 상상어린이 공원은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만들고 있다. 전통놀이를 테마로 하는 방잇골어린이공원은 김혜원(중랑구 목동)씨의 의견을 수용해서 만든 것이 대표적 사례다.
상상어린이공원 조성사업은 올해 UN공공행정상 「시민의 정책결정 참여촉진 분야」에서 1차 심사를 통과해 최종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강현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