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서대문구청장 예비후보자로 등록한 김진욱 후보와 문석진 후보가 지난 5일 홍제동과 남가좌동 선거사무소에서 각각 개소식을 갖고 지방선거 필승을 다짐했다.
특히, 2시경 홍제동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김진욱 후보 개소식에 이어 3시에 남가좌동에서 열린 문석진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하기 위해 내빈을 비롯한 당원들의 차량이 줄을 지어 이동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두 후보 개소식에는 민주당 우상호, 김영호 지역위원장을 비롯해 장재식 전 산재부 장관, 현직 민주당 구의원, 이번 지방선거 예비후보자로 출마를 선언한 예비정치 인사들이 공통적으로 참석했고, 김진욱 후보 개소식에는 박주선 민주당 최고위원이, 문석진 후보 개소식에는 원혜영 민주당 원내대표, 김학민 전 국회의원, 김근태 민주당 상임고문, 이해동 목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참석한 내빈들로부터 「민주당의 근본을 잘 살려나가고 있는 젊은 정치인, 잘생긴 민주당 부 대변인」이라는 호평을 받은 김진욱 후보는 『현재 한나라당에서는 서민을 위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하면서 4대강 살리기 사업, 미디어악법, 세종시 문제 등으로 혼란만 야기하고 있다.
또한, 일당독재체제로 인해 부패되고 썩어버린 현 정권에서 지방자치단체장들이 비리로 옷을 벗거나, 연루돼 검찰 조사를 받는 등 우리와 아주 가까운 서대문구청에서도 이러한 일이 일어나 서대문구의 명예와 자존심을 떨어뜨렸다』며 『이제는 변해야 한다. 그 변화의 중심에는 김진욱이 있겠다. 고로 변화는 시작 됐다. 더 이상의 희망을 바라볼 수 없는 한나라당 현 정부를 지방선거를 통해서 심판하고, 서대문구를 교육문화의 중심도시, 민주주의 성지로 만들어 가자. 오랫동안 서대문에서 승리하는 선거를 해 나가고자 하는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많은 격려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정견발표를 마쳤다.
내빈들로부터 「공인회계사와 걸맞게 똑 부러진다. 순수한 집념의 사나이」라고 소개 받은 문석진 후보는 『세번째 구청장으로 도전하는 이 자리에 감사한다. 꾸준히 시의원과 구청장에 도전하면서 좋은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20년 동안 시의원을 한번 해봤을 뿐, 시의원 경선에서 떨어져 양보도 해봤고, 구청장 경선에서 이겼지만 양보도 못 받았었다. 이러한 서럽고 어려움 속에서도 누구를 탓하거나 미워해본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모두 하나님이 주신 사랑과 좋은 만남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들이다.
이제는 하나님이 주신 그 뜻을 펼쳐 보고 싶다. 비록 시의원 경험뿐이지만 결코 초보 정치인이 아니다. 구청장과 시의원을 준비하면서 여러 주민들을 만났고, 그들의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눴다. 이제는 주민들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는 구청장이 되고자 한다. 서대문을 시작으로 전국 모든 지방자치단체가 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해 갈 것이다. 비록 그것이 이상일지라도 이상을 쫓으며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이다』라고 소견을 전했다.
한편, 민주당 우상호 서대문 갑 지역위원장은 두 후보 개소식에서 『한나라당 일당독재체제의 뿌리까지 썩었음을 전 구청장의 사건을 통해 우리는 알 수 있었다. 떨어진 서대문구의 자존심으로 고개를 들고 다닐 수 없을 정도로 창피하다』며 지방선거에서의 승리를 당부했고, 김진욱 후보에게는 『외모만큼 뛰어난 정치식견을 갖춘 후보』, 문석진 후보에게는 『오랜 세월동안 당풍으로 인해 좌절을 겪었지만 결코 서대문을 떠나지 않은 집념의 사나이』라고 각각 평했다.
김영호 을 지역위원장도 축사를 통해 지방선거에서의 민주당 승리를 확신했고, 김진욱 후보를 『민주당의 정체성을 잘 살리고 있는 젊고 뛰어난 정치인』, 문석진 후보는 『문석진 후보가 가는 곳에는 언제나 경선이 있지만 항상 정정당당히 극복해 나가는, 주민들을 향한 집념이 강한 정치인』이라고 평가했다.
<신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