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이해돈 전 부구청장이 연세대학교 동문회관에서 자전에세이 「이해돈의 선택과 노력」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그동안 지방선거 서대문구청장 후보로 물망에 올랐지만 공식적인 입장을 보이지 않았던 이 전 부구청장은 이날 출판기념회에서 「새로운 출발」을 강조하며 구청장 후보 출마를 암시했다.
한나라당 정두언(서대문 을) 국회의원을 비롯해 현직 한나라당 시·구의원, 서대문도시관리공단 및 구청 공무원, 구 직능·유관 단체장 등 내빈 소개만 20여분 이상 소요될 만큼 많은 내빈들이 동문회관을 가득 메웠다.
서대문장애인부모회 김혜미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출판기념회에서 정두언 국회의원은 『이해돈 전 부구청장의 큰 결심에 고마움을 표한다. 그동안 서대문구 구청은 속으로만 가슴앓이를 해왔다. 그런 어려움 속에서도 이 전 부구청장이 중심을 잡고 있어줘 5년 정도를 버틸 수 있었다. 앞으로도 앞길에 큰 빛이 함께 하길 바란다』고 축사를 전하고 자신의 노래 「희망」을 축가로 선사했다.
이어 이 전 부구청장은 『「이해돈의 선택과 노력」은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의 나의 삶을 그대로 담음으로써 동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과 함께 공감하고자 발간하게 됐다. 퇴고를 마치고 5년간의 서대문구의 생활을 되돌아보며 어렵고 힘들 때 함께해준 서대문구 주민들을 떠올렸다』며 발간의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 전 부구청장은 『책에도 나와 있듯이 항상 「신의」를 덕목으로 삶고 살아 왔으며, 「청백리」의 삶을 살았다. 앞으로도 서대문구 구민을 위해 일하고 싶으며, 구민들의 선택을 통해 새로운 출발을 이뤄내고 싶다』는 말을 덧붙이며 이번 지방선거 서대문구청장 출마를 암시했다.
이 전 부구청장은 지난 3일 서대문구 구청장 권한대행의 직책을 공식사임하고,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서대문구 구청장 예비후보에 등록을 마쳤다.
<신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