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인터뷰
5대 구의회 결산인터뷰 / 오성자 구의원(비례대표)
sdmnews 강현미 기자
2010-02-26 15:53
구의원 주민과 공무원 마음 잇는 가교
청소년, 노인, 여성 지속적 관심필요, 꼼꼼하고 알뜰히 예산 챙겨
세검정 고갯길 봄부터 정비, 청소년 쉼터 확대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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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자 구의원

여성이 편해야 가정이 평안하고 그로부터 국가의 안녕을 논할 수 있다는 오성자 의원. 청소년, 노인, 여성을 위해 10여년 이상 서대문구에서 활약하고 있는 오 의원은 임기 중 고가 밑 버려진 공간을 활용해 청소년 쉼터와 노인을 위한 게이트 볼 장을 설치했다. 주민의 숙원을 잘 아는 통장들과 교류하며 불편이 예상되는 곳에 편성된 예산이 없을 시 직접 구청을 다니며 예산 「부스러기」까지 모으려 애썼다고 했다.<편집자 주>

□ 5대 의회를 보내는 소회는?

■ 4년 간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주민들에게 감사한다. 일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서대문구새마을부녀회장으로 있을 당시 매년 구예산으로 지원하던 것이 일방적으로 삭감된 것에 불의를 느껴 구의회에 들어올 결심을 했다.
결과적으로 주민과 행정을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마음과 마음, 주민과 주민이 소통하는 데 좋은 구의원으로서 활동을 이어가고 싶다.

□ 공약이행정도는?

■ 구정질문 한 것을 모두 이뤄냈다.
홍제천에 매설된 하수도 처리시설인 차집관이 하천 바닥 보다 높게(지상으로) 노출된 곳이 있었다. 하수관 정비 없이 공사가 진행되면 훗날 차집관의 노후와 생활 오·폐수로 인한 문제가 많을 것으로 예상돼 이를 구정질문을 통해 건의했다. 그 결과 노출 부위를 마감해 정리 정돈 할 수 있었다.
또 까치로 인한 정전 사고가 연희, 미근, 남가좌동에 발생하고 있었다. 까치나 까치둥지가 전선, 변압기, 피뢰기 등 전력설비와 직접 접촉해 일어난 문제였다. 지역상징물로 까치를 지정했지만 주민생활피해를 보호할 가치가 있다고 보고 포획허가를 가능하게 했다.
이 외에 홍은2동 주차장에서 홍지문 구간 130m 구간 인도 설치, 홍은초 건너편 홍지문 방향 150m 안전난간설치, 초등학교 스쿨존 공사 등을 구정질문해 모두 주민이 원하는 대로 성과를 얻어냈다.
특히 고가 밑 버려진 땅을 「 하나 물빛 공원」으로 추진하고 시 예산을 끌어온 것은 주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 가지 아직 미흡한 것은 세검정 넘어가는 길 보도를 마감하지 못했다. 그런데 금번 예산을  확보했고 봄부터 공사를 시행할 것이다.  전체적으로 공약에 대해 90%이상 이행했다고 자부한다.

□ 여성의원으로 서대문구의회에서 의정생활하며 느낀 점은?

■ 구의원이기 전에 새마을부녀회회장을 12년간 했고 여성연합회 회장도 올해로 4년째에 접어든다. 관내 여성단체는 17개 단체이며 총 3천 명 정도 회원이 있다. 단체들 간 정보 교류를 통해 하는 일을 서로 알고 무엇보다 공통적으로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는 것을 기치로 삼아서 활동하도록 하는데 활동했다. 여성이 편해야 가정이 평안하고 나아가 사회가 밝아진다는 생각으로 현장에서 알게 된 주민숙원을 의정에 반영하려고 노력했다.

□ 「아이낳기 좋은세상 서대문운동본부」에서 구의회를 대표해 활동하고 있다. 현재 우리구에 양육을 위한 인프라는 어느 정도 충족돼있다고 보는가?

■ 각계 각 층이 아이를 키우기 좋은 환경을 위해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여러 지원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나아가서 새로운 차원의 접근이 필요하다. 서대문운동본부와 가정복지과와 협의해서 결혼적령기에 있는 사람을 맺는 일에 앞장 서기로 했다.
이미 새마을부녀회장으로 있을 당시부터 (구)미미예식장에서 형편이 어려운 50~60쌍의 합동결혼식을 진행했었다. 선거법과 관련해 더 이상 합동결혼식을 하지 못하게 됐지만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하고 싶다.

□ 6대 지방선거에 도전할 계획인가?

■ 출마한다. 구의원으로 활동했던 것을 이어가고 싶다. 주민의 숙원사업은 시행할 때는 각 동의 실정을 알고 있는 통장과 공무원 간 가교역할이 중요하다고 본다. 그런 면에서 본 의원이 갖고 있는 이점이 있다.
예산을 다루면서 직장에 다니는 엄마들이 자녀를 지킬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 보고 싶다.
이 밖에 청소년 쉼터 만드는 사업도 이어가고자 한다.  

□ 끝으로 주민들에게 한 말씀.

■ 경제가 어렵다고들 합니다. 잘 이기시면 좋은 일이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열심히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시는 만큼 저희 의원들 역시 구민을 위해 원하시는 만큼엔 도달하지 못할지라도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합니다.

<강현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