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주류가 설 연휴 직후 한나라당 의원총회 소집을 요구하는 등 세종시 당론 변경 절차에 착수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12일 당 지도부를 만나 『민주적 방법으로 당론을 결정하라』고 주문한 데 따른 것.
이성헌 의원은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이 토론하라고 한 것은 상식에 맞지 않는다. 5년전 결론 낸 것을 다시 논의하는 것 자체가 서로 감정의 골만 드러낼 것이다』라며 친박 진영임을 드러냈다.
반면, 정두언 의원은 15일 『이번 주 중 안상수 원내대표에게 당론 변경을 위한 의원총회 소집을 요구할 것이다』고 말했다. 같은 친이계로 분류되는 정태근 의원도 『17~18일쯤 의총을 열어야 한다. 세종시 수정을 위해서는 적어도 3~4차례 당내 토론을 거쳐야 하는데 이번 주 중 논의를 시작해야 3월 중 당론 변경이 가능하다』고 했다.
안 원내대표는 『세종시 해법을 마련하는 자리는 필요하다. 의총소집을 거부할 수 는 없지 않느냐』는 의사를 밝혔다.
원안을 변경하려면 재적의원(169명) 3분의 2(113명)의 동의가 필요하다.
한편, 민주당과 자유선진당, 민주노동당 등 야당은 『세종시 유치기업을 둘러싼 정경유착, 국무총리의 정략적 임명, 세종시 수정집회 군중 동원 등의 의혹』을 제기하며 『국정조사 요구서를 16일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했다.
서대문 정치 & 정치인
與 세종시 당론 변경 절차 착수
sdmnews
2010-02-26 15:50
이성헌 “감정 골만 드러날 뿐” 원안 고수
정두언 “변경 위한 의원총회 열어야”
정두언 “변경 위한 의원총회 열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