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인터뷰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우수상 서정순 구의원
sdmnews 신진수 기자
2010-02-26 13:32
“구의원은 주민 일상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역할”
2년 연속 약속대상 수상, 친환경급식, 어린이집 질 향상 위해 노력
복지 우수구 선정은 됐지만 보육·교육복지는 여전히 부족해
서정순 구의원

제1회에 이어 올해도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주관하는 약속대상에서 기초의원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서정순(홍제1,2) 구의원. 공약이행도에서 100% 만족할 수 없어 자신 없었지만, 수상으로 「그래도 잘 했구나」하는 생각을 한다는 서 의원을 만나 수상 소감을 들어 보았다.
 <편집자주>


□ 2년 연속 약속대상을 수상했다. 소감 한 말씀.

■ 공약이행도가 100% 만족스럽지 못해 사실 큰 기대는 안하고 있었다. 또, 주민과의 소통부분에 대해서도 「잘 했을까?」하는 생각에 수상이 어려울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 불안함 속에 수상하게 돼 더 기쁘고, 「그래도 잘 했구나」하는 자부심이 생긴다.

□ 심사기준이 공약처리상황과 주민소통 실천내용이었다. 구체적인 내용은?

■ 5대 의회에 들어서면서 영유아복지, 여성, 노인, 장애인 복지 및 처우개선에 중점을 두고 활동했는데 우선, 친환경급식을 도입함에 있어 가장 선두적인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 서울시에서는 처음으로 학부모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설명회 및 토론회를 열었고, 영등포구의 문례초등학교, 친환경 농산물 재배 현장 등을 직접 방문하기도 했다. 또 다른 성과물은 관내 어린이집 질 향상을 위해 그동안 제 역할을 해내지 못했던 보육정책위원회의 역할을 강화했고, 위원 선정도 공개적으로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전문가, 시설장들로 구성함으로써 실효성을 높였다. 그밖에도, 매년 교육경비 예산도 늘림으로써 교육환경 개선에도 힘썼으며, 노인복지, 장애인복지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활동해 장애인협회로부터 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아이 키우기 좋은 서대문구 만들기」를 주창하며, 많은 활동을 펼쳤다. 구체적인 변화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면?

■ 앞서 말했지만 관내 구립, 민간 어린이집의 질 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보육정책위원회가 있었지만 위원회의 명분만 있었지 실질적인 역할을 못하고 있어, 시설장을 비롯한 여러 시설들에서 비리가 일어나고, 질 또한 떨어지는 일들이 빈번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위원회 모집을 공개적으로 전문가와 시설장들로 구성했으며, 다양한 활동을 통해 많은 개선을 이뤄냈다. 하지만 여전히 보육정책이 미비한 것은 사실이다. 구의원로서 실효성 높은 보육정책을 발굴, 개발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들을 했지만 역부족이었던 것 또한 사실이다. 대부분 주민들은 「보육정책이 많이 달라졌다」rh 이야기 하지만 아쉬움이 남는다.

□ 업무 중과로 친환경급식에 대한 각 학교들의 반응이 미온적이다. 각 교의 입장을 수용하면서도 친환경 급식을 확대 할 수 있는 방안이 있다면?

■ 친환경급식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일일이 학교들을 방문해 교장들과 면담을 했고, 학교운영위원들과 토론회도 가지면서 친환경급식에 대해서 알렸다. 학교 측은 업무 중과로 반응이 미온적이긴 하나 학부모들이 친환경급식을 원하고 있어 점차 급식체계를 바꾸는 학교가 늘고 있다. 올해도 작년에 비해 두배가 증가한 학교들이 친환경급식을 신청했고,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번에 확 바꾸기 보다는 차근차근 시행착오도 겪으면서 증가하는 것 또한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 끝으로 주민들에게 한 말씀.

■ 구의원은 정치인이기 보다는 주민들이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불편함을 해소해주는 역할을 도맡아서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일상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때로는 정책제안을 통해서, 때로는 직접 담당자들과 대면을 통해 해소하기 위한 일들을 구의원들은 해 나가고 있다. 또 구의원의 부족함은 주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정책을 제안하고, 민원을 제기하면서 메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꾸준한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                  

    <신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