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행사
“적십자 회비는 우리 모두의 희망입니다”
sdmnews 신진수 기자
2010-02-26 12:41
회원 50명 모래내 시장 돌며 모금 동참 호소
주민 ‘냉담’, 회비는 지역 소외된 이웃 지원에 활용
모래내시장을 돌며 적십자 기금모금을 홍보하고 있는 회원들
지난 2일 은평·서대문적십자봉사관(관장 신건산, 이하 적십자 봉사관) 회원 50명이 모래내 시장에 모여 온정의 손길을 모으자는 모금 캠페인을 벌였다. 매서운 칼바람이 부는 추운 날씨임에도 적십자 봉사관 회원들은 온정의 손길을 모으자는 구호를 외치며 모금 활동을 벌여, 추위를 무색케 했다. 적십자 봉사관은 이달까지 적십자 회비 집중모금 기간으로 정하고, 피켓과 어깨띠를 두르고 각 지역과 상가 등을 돌며 적십자 회비모금 캠페인을 벌였다. 하지만 2시간이 가까운 시간동안 거리를 다니며 주민들에게 모금을 호소하는 회원들의 열정은 뜨거웠지만 그들을 바라보는 주민들은 냉담해 아쉬움을 남겼다. 서대문지회 총무는 『여전히 적십자 회비가 북한으로 보내지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주민들이 많아 회비를 모금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적십자 회비는 소외되고, 어렵게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모아지는 금액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훨씬 많은 주민들이 어렵게 생활하고 있어 그들에게 꼭 필요한 금액』이라고 적십자 회비를 소개했다. 한편, 적십자 봉사관은 이날 모래내 시장 이외에도 인왕시장과 홍제역 등에서도 적십자 회비 모금을 위한 캠페인을 계획하고 있으며, 민족의 대명절 설을 맞아 구호품을 전달하기 위한 계획도 세우고 있다. <신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