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행사
가훈 보며 가족사랑 다져요
sdmnews 강현미 기자
2010-02-25 17:52
구청 문화원 신년 가훈 써주기 행사
주민 150여명 참여 족자 만들어 호응 2배
매년 진행되는 신년 가훈써주기 행사에 올해는 족자가 더해져 주민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지난 27일 서대문구청 현관에서는 신년 가훈써주기 행사가 서대문문화원(원장 신현준)의 주관으로 오전 10시부터 진행됐다.
매년 진행된 가훈써주기 행사는 유명 서예가의 직접 친필로 쓴 가훈을 받아 볼 수 있었으며 올해는 특별히 족자가 함께 있어 주민들의 호응을 더했다.
한글과 한자 등 각각 원하는대로 가훈을 받을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혔다.

홍제동의 김혜진(39)씨는 『가족들의 마음을 다잡는 계기가 될 수 있어 좋고 유명작가들이 와서 써주는 점이 무엇보다 맘에 든다』고 신청한 동기를 말했다.
4년 전 문화회관에서 진행했던 가훈써주기 행사도 참여했다는 박윤애(64, 홍제)씨는 『이번에는 족자까지 주니까 오래 보관할 수 있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규욱(41,홍은)씨는 구청 홈페이지 「칭찬합시다」코너에도 올릴 생각이라고 했다. 강 씨는『아이들을 키우면서 잊고 살 수 있는 가훈을 이렇게 년 초마다 유명한 서예가들이 와서 써주는 것이 매우 좋은 행사라고 생각한다』고 이유를 말했다.
10개월 된 아기를 데리고 한 글자 한 글자 지켜 보고 있던 이은주(39,홍은)씨는 「긍휼을 구하고 배우고 실천하자」라는 가훈을 기념하기 위해 신청했다고 한다.

이 씨는 『11살 차이나는 애 둘을 키우고 있는데 아이아빠가 평소 얘기하던 것을 가훈으로 걸어두고 보면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했다.
행사를 준비한 문화사무국 관계자는 『매년 알고 오는 분들도 있다』며 『이번에는 특히 족자를 해서 좋아하는 것 같다』고 했다.
미리 신청한 주민도 있었으나 당일 신청자 또한 성황을 이뤄 당일 12시까지 많은 주민의 발길이 이어졌다.


<강현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