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인터뷰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수상한 김 수 철 시의원
sdmnews 신진수 기자
2010-02-19 17:54
“매니페스토는 더 좋은 정책 개발과 실천의 계기”
주민과의 소통분야에서 높은 점수, 항상 주민과 만나려고 노력
남·북가좌권 노인복지 필요, 선택적 복지로 실질적인 도움 요구
약속대상 광역의원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김수철 시의원

지난22일 영등포아트홀에서 열린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 약속대상 시상식」에서 광역의원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김수철(서대문4) 시의원. 「정치인은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는 편견을 어느 정도 해소 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된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전하는 김 의원을 만나 약속대상 수상을 하기까지 노력을 들어 보았다. <편집자주>

□ 약속대상 우수상 수상을 축하한다. 소감 한 말씀.

■ 열심히 의정활동을 펼쳤지만 여전히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는 부분이 많았는데 생각지도 못한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이라는 큰 상을 수상하게 돼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 4년 간의 임기를 마무리 하면서 「정치인은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는 편견을 어느 정도 완화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된 것 같고, 매니페스토라는 약속캠페인이 정착단계에 와 있는데 약속정치가 확산됨에 따라 의원 스스로도 더 좋은 정책을 개발하고 실천해 나가는 원동력이 될 것 같다.

□ 심사기준이 까다로운 것으로 안다. 어떤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는가?

■ 심사항목이 크게 공약이행정도와 주민과의 소통부분이었다. 개인적으로 공약이행정도는 80%정도 완성했다고 생각하는데, 그보다는 주민과의 소통부분에서 많은 점수를 받지 않았나 생각하고 있다. 정당공천제도로 인해 지방정치와 중앙정치가 크게 차이 나지 않고 있고, 공약자체가 정당에서 제공하는 시스템이라 공약이행정도보다는 주민과의 소통부분에서 당락을 결정짓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 주민과의 소통이 원할 했다고 말했는데 구체적인 성과물은 무엇인가?

■ 의정활동을 시작하면서 「선거철에만 얼굴 비추는 정치인」이라는 소리를 듣지 않기 위해 꾸준히 주민들과 만남을 가졌다. 생활체육활동이라든지, 봉사활동, 직능, 유관단체들과 지역 현안에 대한 회의를 진행하면서 최소 한 달에 한번 이상은 꾸준히 주민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구체적인 성과물을 꼽으라면 우선, 가재울1구역 조합청산과정에서 정비업체, 시공업체, 조합간의 마찰이 불거졌을 때 5회에 걸쳐 중재 회의를 진행했었고, 가재울4구역도 현재 조합 집행부가 정상화되기까지 조합, 내 재산 지킴이 주민 등과 중재회의를 열어 오늘에 이르게 했다. 또, 모래내 중앙길 사업을 위해 상가번영회 회원, 일반 상인들을 꾸준히 만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연가초등학교에서 학부모들과 함께 아이들이 등교하는 시간에 맞춰 「인사하기 캠페인」을 벌여 예절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한 활동도 펼치고 있다.
 
□ 남·북가좌권에는 저소득 및 틈새가정, 독거노인이 많아 복지정책의 집중이 요구되고 있다. 뉴타운사업으로 현재는 실질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이 많이 남아 있는데 앞으로의 과업이 있다면 무엇인가?

■ 남은 임기동안 노인복지에 집중할 계획을 세웠다. 특히 남·북가좌권에는 전기세조차 아까워 불을 펴지 않는 노인정도 많고, 일자리가 없는 노인, 여성 노인들이 많아 전반적으로 노인복지정책이 요구되고 있다. 어버이날, 노인의 날처럼 단발적으로 진행되는 이벤트성 행사나 관심 보다는 그들이 요구하는 것을 파악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선택적 복지」가 필요하다.

□ 끝으로 주민들에게 한 말씀.

■ 나무에게 관심과 사랑을 가지고 키운다면 무럭무럭 잘 크는 법이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면, 칭찬까지 더하면 더 많은 일들을 잘할 수 있는 법이다. 지난 임기동안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펼쳤다고 생각했지만 사람의 욕심이 끝이 없다보니 여전히 부족하게만 느껴진다. 민선4기가 얼마 남지 않았지만 새 각오로 남은 임기동안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고, 다음을 준비해 나갈 것이다. 아낌없는 성원과 관심 부탁드린다.   

 
 <신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