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년 새해에 열린 서대문구 구의회(의장 최태중) 첫 임시회가 9일간의 의사일정을 마치고 지난 26일 폐회했다.
각 상임위원회별 소관 부서의 구정업무보고청취를 중심으로 진행된 제164회 임시회에서 구의회는 행정복지위원회의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긴급지원심의위원회 설치 및 운영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원안가결 했다.
현동훈 구청장이 참석하지 않은 채 진행된 폐회에서 최태중 구의장은 『6월에 있을 동시 지방선거로 인해 의회 내부적으로도 많은 변화가 있겠지만 의원 개인과 마찬가지로 남은 5대 의회도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폐회사를 전했다.
한편, 임시회 폐회에서 김영일 의원은 신상발언을 통해 최근 관내 이슈로 떠오른 「구청장 비서실장 구속사건」과 관련한 문제를 지적하며, 비리공무원들의 반성과 자각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20년간 구의회를 출퇴근한 서대문구 구의회 최고 선배의원으로서 후배 의원들과 함께 심심한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운을 떼며 정중하게 목례한 뒤 『현동훈 구청장 초대 비서실장 구속에 이어 마지막 비서실장도 비리에 연루돼 구속됐다』며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비리에 연루된 공무원들에게 일차적인 책임이 있겠지만 구의원으로서 공무원들이 올바르게 나아갈 수 있도록 감시, 지도 못한 것에 대해 의원들도 책임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과오를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 공무원들 스스로가 분발하고 끊임없이 노력해 달라』며 『비리 공무원들이 서대문구에서 척결될 수 있도록 구민들이 심판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