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5대 구의회 결산인터뷰 / 김정철 구의원(남·북가좌동)
sdmnews 신진수 기자
2010-01-27 11:50
“소신 갖고 주민 위한 일들 찾아다닌 5대 의회”
‘공약은 진실 돼야 한다’는 신념으로 민원해결 주력, 총320여건
사회복지전문가 인력 확충해 ‘선택적 복지’ 실현해야
‘공약은 진실 돼야 한다’는 신념으로 민원해결 주력, 총320여건
사회복지전문가 인력 확충해 ‘선택적 복지’ 실현해야
김정철 구의원
구의원은 정치인이라기보다는 지역사회를 위한 「큰 머슴」이라고 표현하며, 봉사직 임을 강조하는 김정철(남가좌1,2, 북가좌1,2) 구의원. 소신을 가지고 있다면 주민을 위한 어떤 일들도 해낼 수 있다고 말하는 김 의원을 만나 5대 의회를 마무리하는 소회를 들어 보았다. <편집자주>
□ 5대의회도 마무리 시점이다. 소회가 어떤가?
■ 항상 「소신껏 일하자」는 생각으로 의정활동을 펼쳤다. 그러다 보니 때로는 소히 말하는 의원들 사이에서 「왕따」도 당했었지만 소신을 잃지 않고 오늘에 이르게 됐다. 또한 강한 이미지 때문에 주변에서 걱정해주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정두언 국회의원이 소신껏 일 할 수 있도록 많은 배려를 해줘 큰 힘이 됐다. 또한, 질책과 성원을 아낌없이 보내준 구민들께도 5대 의회를 마무리 하는 시점에서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드린다.
□ 공약이행정도는 얼마나 완성했는가? 구체적인 성과물이 있다면?
■ 항상 주민 편에 서서 주민들을 위한 민원처리에 중점을 두고 의정생활을 펼쳐 총 320여건의 크고 작은 민원들을 해결했다. 우선, 지역 내 독거노인 및 저소득, 틈새계층 가정이 많아 그들을 발굴하고 복지 혜택이 돌아 갈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며, 남가좌1동 주민센터가 뉴타운 사업과 맞물려 별다른 예산 없이 리모델링 할 수 있도록 많은 역할을 해냈다. 또, 남가좌1동에 국·시비로 가재울어린이도서관을 건립해 주민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고, 비록 2년 만에 뉴타운사업으로 도서관을 철거해야 했지만 남가좌2동에 국·시비로 26억원 가량을 투입, 어린이도서관을 건립하면서 가재울어린이도서관의 책과 집기들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 시설비용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 정당공천제에 대한 입장은?
■ 기초의원이 정치인이라기보다는 지역사회를 위한 일종의 「큰 머슴」인 것은 맞지만 사업을 보다 확실하고 빠르게 진행하기 위해서는 정당이라는 큰 울타리가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다만, 정당공천제가 문제가 되는 이유는 구의원 스스로가 소신을 가지지 못하고, 때로는 정당의 당론을 무조건적으로 따르는데서 비롯되는데 스스로 소신을 지키고, 때로는 소신과 맞지 않을 때는 거스르기도 하면서 의정활동을 한다면 정당공천제가 큰 힘이 될 수 있다.
□ 항상 「선택적 복지」를 강조한다. 실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면?
■ 사회복지 예산은 항상 위에서 아래로 주는 대로 나눠먹는 식의 편성이 주류를 이루는데 보다 실효성이 높은 사회복지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실 수요조사를 기반으로 수혜자들이 필요로 하는 혜택을 지원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모델이다. 최소한 각 동마다 사회복지사를 늘려 전문성 있는 선택적 사회복지를 실현한다면 참다운 복지우수구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 모래내 시장길 추억의 거리 조성사업의 취지는 좋으나 일부 상인들은 주차장 확보, 4구역 공사차량 우회도로 확보 등으로 사업 실효성에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사업 전망을 어떻게 하고 있는가?
■ 상인들의 입장은 주차장이 확보되지 않는다면 추억의 거리 조성에 협조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또, 추억의 거리가 과거 모래내 시장을 떠올릴 수 있는 곳 일줄 알았는데 실제 계획안을 보니 또 다른 추억의 거리로 조성될 계획이라 생각이 많이 다름을 느꼈다. 현재는 모래내 상가번영회, 용역업체와 함께 주차장 확보를 위한 논의와 더불어 4구역 공사차량 우회도로 확보를 위한 논의를 하고 있는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지방선거에 대한 행보에 대해서 한말씀.
■ 지방선거 출마에 대한 뜻은 물론 본인의 의지도 중요하겠지만 우선은 「주민들이 원하는가」하는 것이다. 주민들이 그만하라고 한다면 그만해야 하겠지만 더 하라고 한다면 언제든지 봉사할 준비가 돼 있다. 다만 아쉬운 것은 그동안 의정활동을 하면서 봉사해야 하는 역할이 구의원이라는 의식을 정착시키지 못한 아쉬움이 남고, 다시 한 번 기회가 주어진다면 6대 의회에서는 봉사하는 새로운 의원상이 정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보고 싶다.
□ 끝으로 주민들에게 한 말씀.
■ 앞서 말했듯이 5대 의회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구민들의 아낌없는 질책과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항상 공부하고 주민들의 편에 서서 주민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변하지 않는 구의원이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
<신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