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論語) 이인편(里仁編)을 보면 공자의 사상과 행동이 하나의 원리로 통한다는 의미의 「일이관지(一以貫之)」라는 사자성어를 언급하고 있다. 남을 나처럼 사랑한다는 의미의 「인(仁)」을 달성하기 위해 충성과 용서를 변함없이 행동에 옮겼다는 뜻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변함없는 자세로 나아간다」는 뜻을 담고 있다.
홍은2동에 소재하고 있는 수도암의 최혜숙 원장과 신도들은 일이관지와 같은 마음으로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돌보며 부처의 자비를 실천하고 있다.
항상 자신보다는 이웃들을 먼저 생각하는 최 원장과 신도들은 기축년의 마지막 날인 30일과 31일에도 관내 저소득 가정 독거노인과 환경미화원 등에게 라면과 양말, 겨울용 옷가지 등을 전달했다.
연말을 맞아 춥고 쓸쓸한, 때로는 고된 하루를 보내고 있는 소외계층을 위해 사랑의 성품을 준비한 최 원장은 저소득 독거노인 50명에게 라면 1상자와 겨울용 의류, 양말2걸레씩을 각각 전달했고, 환경미화원과 일용직 근로자들에게 라면 10상자와 의류 53벌, 양말 106켤레를 전달했으며, 연희지구대에 라면 5상자를 전달했다.
최 원장은 『날씨가 추운데 경제마저 어려워 마음을 더욱 춥게 만들고 있는데 수도암의 작은 정성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어려운 일이 있으면 부끄러워 말고 언제든지 수도암에 연락해 주면 힘닿는 데까지 도울 것』이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최 원장과 신도들은 31일에도 홍은2동 청소년육성회를 방문해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해 관내 생활이 어려운 중고등학교 학생 5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신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