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있었던 최대인원 캐롤부르기 신기록 도전이 세계신기록에는 못 미쳤지만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구세군 서울후생원(영천동 위치) 나팔꽃 부는 아이들을 비롯한 구세군 브라스 밴드가 연주하고 산타 모자를 착용한 팬들과 선수들까지 총 13,785명이 함께 「고요한 밤 거룩한 밤」, 「실버벨」 등 총 8곡을 쉬지 않고 15분간 불렀다.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과 오세훈서울 시장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홍명보 자선축구 셰어 더 드림 풋볼매치 2009」에서 캐롤 부르기 기네스기록에 도전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인규 KBS사장, 전광표 구세군 총사령관, 윤병철 사회복지공동기금 회장, 조중연 대한축구협회 회장, 김정만 국민체육진흥공단 체육과학연구원 원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2007년 11월 시카고에서 세운 14,750명에는 모자란 수치로 세계 기록인 캐럴 부르기 기네스 도전은 아쉽게 실패로 끝났지만, 한국 신기록 수립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이 외에도 가수 김종국, 개그맨 이수근·서경석 등이 경기장을 찾아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한편, 12월 31일 마감되는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활동이 81년 만에 최고액을 기록하면서 마무리 됐다. 구세군 대한본영은 『거리모금 및 기업후원금을 포함하는 현금이 37억1736만82원이며, 사회복지시설이나 지원대상 등에 직접 지원하게 되는 현물지원이 3억여 원으로 2009년 목표인 40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009년 자선냄비 모금에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운데서도 시민들의 참여가 늘었으며, 중소기업의 참여와 직장인들의 개별적인 후원이 늘어났고, 참여한 대상도 시민은 물론 군인, 유치원생, 공무원 등의 찾아가는 자선냄비로 확대됐다.
구세군은 2009년 국민들의 사랑의 성금을 가지고 1월부터 계획된 예산대로 따듯한 사랑을 전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다.
<강현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