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경제
가좌-홍대-용산 잇는 교통망 구축
김화영 기자
2006-05-02 19:06
홍대입구역, 경의선 · 공항철도 노선 신설
2008년, 2009년 각각 완료, 홍대·동교·창천 수혜 기대
서대문·마포·은평지역 발전벨트 계획 세워야

경의선과 인천국제공항철도 개통 시기가 바짝 다가오면서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 전철역과 동교동, 창천동, 가좌역 인근의 개발기대가 부풀고 있다. 홍대입구 전철역에는, 먼저 동북아시아 허브공항인 인천국제공항과 수도권 지역을 연결하는 공항철도 노선이 오는 2009년 신설된다.

총 4조원을 투입해 지난 2001년 착공한 공항철도는 인천국제공항- 서울역간 61km, 10개소의 정류장을 잇는 노선으로 2단계에 걸쳐 추진 중이며, 홍대입구역은 2단계 노선에 속한다. 김포공항-인천국제공항간 40.3km구간을 1단계로, 신공항1-신공항2-지원도시-경서-귤현-김포공항의 6개소 정류장과 차량기지 1개소를 오는 2007년 3월 완료할 예정이다.

이어 지난해부터 공사에 들어간 2단계 노선인 서울역-김포공항 20.7km구간은 수색-홍대-공덕-서울역의 4개 정류소를 2009년 12월 완공할 계획이다. 현재는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및 일반주요도로가 그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나 향후 늘어나는 공항접근 교통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안정성, 정시성, 쾌적성 및 환경친화성을 고려해 사업을 진행중이다.

한편 경의선 용산-문산구간 중 용산-가좌구간 6.82km를 잇는 신설노선인 경의선 제1공구도 홍대입구역을 경유한다. 지난 2003년 12월 사업에 착수해 오는 200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경의선 제1공구는 용산-효창-공덕-서강-홍대입구-가좌정거장의 6개 구간을 거치게 된다. 인천국제공항철도 2단계 사업과 노선이 상하로 병행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이처럼 경의선과 인천국제공항철도 개통의 호재를 끼고 인근 부동산 가격도 상승, 투기화되는 양상을 보이고있다.

홍대전철역과 인접한 창천동 소재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 A씨는 『2∼3개월 전부터 갑자기 건물을 팔지 않겠냐는 부동산의 제안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일반 주민들에게도 개발계획이 정확히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