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구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변녹진, 이하 예결위)가 계수조정을 통해 일반회계 총57개 사업, 24억26만4000원을 감액하고, 동액 48개 사업에 대해 증액을 결정했으며, 특별회계 1개 사업에 1억6000만원을 감액하고 동액 2개 사업에 대해 증액을 결정했다.
서대문구 구의회 예결위는 지난 15일부터 4일간의 일정으로 각 상임위원회에서 예비안 심사를 거쳐 회부된 사안에 대해 심도 있는 심의를 거쳐 최종 예산안을 편성했다.
감액된 일반회계 주요 사업으로는 행정사무감사기간 동안 의원들이 지적했던 사업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총무과와 가정복지과, 토목과 사업에 대한 예산 감편성이 눈에 띈다.
예결위는 명확한 사유 명시 없이 각 부서마다 초과근무수당이 일괄적으로 지급되고 있어 의원들의 지적이 있었던 시간외근무수당에 대해 2억1989만원을 감편성한 50억270만9000원을 편성했으며, 매년 지원금이 편성돼 논란이 됐던 서연어린이집 리모델링비에 대해 9648만원을 감액한 5억원을 편성했고, 보육시설 영유아 간식비 지원 1억1000만원, 서울형어린이집 지원 2억원, 지방하천유지관리비 2억원, 관내도로정비공사비 1억원 등을 각각 감 편성했다.
특히 예결위는 많은 예산이 삭감된 가정복지과 사업들에 대해 『구정업무보고, 행정사무감사 등을 통해 기초수요조사가 선행되지 않은 형식적인 예산편성이었다』고 지적하며 7개 사업 총6억4445만8000원을 삭감했다.
한편, 증액된 사업으로는 구정업보고와 행정사무감사에서 필요성을 인정받은 사업이 증액됐으며, 문화체육과와 보건소 사업에 대한 증액도눈에 띈다.
주요사업으로는 선택적복지제도의 저변을 확대하고자 포상금에 대해 5억원을 증액한 36억3533만5000원을 편성했으며, 노후 됐던 홍은1동 주민센터 청사 리모델링비를 4억6000만원 증액한 5억원으로 편성했다.
또, 작년까지 국·시비 보조금으로 운영했던 희망근로사업 인건비에 대해 구비가 일부 포함되면서 2억2000만원이 증액된 7억3995만1000만원이 편성됐으며, 보육종사자 인건비에서 감액된 일부가 보육종사자 처우 개선을 위한 시간외수당으로 1억500만원이 증액됐다.
이밖에도 상임위원회 예산안 예비안 심사에서 문화체육에 대한 지원이 열악한 서대문구의 실정을 호소한바 있는 문화체육과 예산에 대해 8개 사업 총4769만원을 증액했으며, 보건소 6개 사업 1억1077만4000원을 증액했다.
한편, 특별회계 사업예산에 대해 예결위는 교통지도과 예비비 1억6000만원을 감 편성하고,이를 남가좌2동 주차장 건립용역비와 홍제2동 주차장 진입로 확장 등에 각각 8000만원씩을 증액했다.
<신진수 기자>